과학의 섬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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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섬을 바라보며
며칠전 저녁 퇴근길에 올랐을 때였다.
발걸음을 다그치던 나의 눈앞에 불밝은 과학의 섬의 황홀한 모습이 류다른 감흥을 일으키며 안겨들었다.
눈부신 불빛으로 대동강을 금물결, 은물결로 물들이는 과학기술전당.
과학의 섬의 야경이 그렇듯 나의 마음을 끌어당긴것은 단지 황홀함때문만이 아니였다.
하늘만 쳐다보며 농사짓던 옛날에는 사람들이 발붙이고 살지 못해 쑥대만 무성하게 자라던 섬.
그래서 그 이름도 쑥섬이라 부르는 이 섬이 오늘에는 온 나라 인민들이 모여드는 희한한 과학의 섬으로 천도개벽되였다.
불빛 찬란한 과학의 섬, 바라볼수록 마치 미지세계의 날바다를 헤쳐나가는 거대한 전함으로 안겨온다.
충성의 다리에서 과학기술전당앞으로 쭉 뻗은 넓은 도로는 활주로를, 과학기술상징탑은 사령탑을, 전당과 외랑으로 련결된 과학자숙소는 마치 전함의 마스트를 방불케 한다.
절세의 위인께서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여 새 닻이 올랐고 자력자강의 포성을 배고동소리로 울리며 과학기술강국건설의 항로따라 힘차게 달리는 우리의 과학기술전함!
보면 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제국주의자들은 억대의 자금을 들여 살인장비를 가득 실은 전함들을 만들어 바다에 띄운다. 그러면서도 인류의 미래와 평화를 위함이라고 떠벌인다.
그러나 우리의 원수님께서는 수많은 자금을 들여 인민을 문명의 세계에로 이끌어갈 과학의 전당을 대동강 한복판에 띄워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시였다.
자금이 남고 자재가 많아서 일떠세운것이 아니다. 과학기술을 기관차로 하여 부강조국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는 여기에 우리 인민들의 보다 행복한 미래가 있기에 비록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이처럼 황홀한 과학의 섬을 일떠세운것 아니랴.
지난 4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라는 전략적구호를 제시하시였다.
과학으로 비약하자!
이 말속에 과학기술의 힘으로 하루빨리 경제강국을 건설하여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앞당겨오실 절세위인의 웅대한 뜻과 의지가 담겨있거니,
그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체 인민이 떨쳐나섰고 과학탐구의 열기는 낮에도 밤에도 식을줄 모른다.
대동강우에 둥실 뜬 불빛 찬란한 과학의 섬은 이 시각도 하나의 거대한 전함이 되여 대동강의 물결을 헤가르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것만 같다.
멀리 바라보이는 주체사상탑, 자기힘을 믿고 최첨단을 최대의 속도로 돌파하며 자강력을 키우는 길만이 우리 조국, 우리 민족이 더 강해지고 륭성번영하는 길임을 진리로 밝혀주는 저 주체사상탑을 등대로 하여.
정녕 밤은 깊어만 가도 잠들줄 모르는 과학의 섬이였다.
신 철 훈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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