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본다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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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본다

얼마전에 만났던 옥류아동병원 화상진단과 과장(김철룡)의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지금껏 즐겨써온 권리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였다.

김철룡과장선생의 말에 의하면 다른 나라들에서는 CT(콤퓨터단층촬영장치)에 의한 진단비가 너무 비싸 많은 사람들이 광범하게 리용하지 못하고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나라들에서는 인체내의 어느 한 장기만이 아닌 여러 부위에 대한 CT진단을 하려면 그만큼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환자들은 때로 필요한 진단을 거절하기가 부지기수이다.

그로 하여 환자가 생활상고통을 오래동안 받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다른 나라들에서 돈이 있어야만 병원에서 진단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알고있었지만 하나의 의료설비로 머리와 팔, 다리 등에 대한 진단을 하는 경우 많은 돈을 더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은 …》라며 더는 말끝을 잇지 못했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인 2014년 3월 우리 동에 사는 한 평범한 로동자부부는 딸과 함께 옥류아동병원을 찾았다.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옥류아동병원이 현대적으로 일떠섰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던것이다.

- 평양시 동대원구역 새살림동에서 살고있는 리충미녀성과 그의 딸 -

병원에서 그 어린이는 CT와 다목적렌트겐에 의한 진단을 받고 친절한 의료일군들의 보살핌속에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였다.

개원후 옥류아동병원에서만도 우리 새살림동의 어린이처럼 천수백여명의 어린이들이 CT에 의한 진단과 다목적렌트겐진단을 받고 건강을 완쾌했다.

- CT조종실에서 환자를 검진하고있는 옥류아동병원의 의료일군 -

이처럼 우리 나라에서는 머리외상, 뇌혈관기형 등에 걸린 아이들은 CT를 그리고 호흡기, 골관절, 비뇨기, 소화기계통 등의 질병을 앓는 아이들은 다목적렌트겐에 의한 진단을 무상으로 받을 권리를 누리고있다.

-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춘 다목적렌트겐실 -

진정 그가 누구든 앓으면 옥류아동병원에 찾아갈 권리가 있고 필요하다면 CT나 다목적렌트겐 등에 의한 진단도 무상으로 받을 권리를 동등하게 가지고 사는 우리 아이들처럼 행복한 아이들이 그 어디에 또 있으랴.

누구나 바란다고 누릴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참다운 권리를, 이 세상에 다시 없는 우리 인민들의 행복의 권리를 다시금 새삼스레 새겨보게 된다.

동대원구역 새살림동 사무장 김남기   조선의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