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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발 특종뉴스 "조미회담 대성공"에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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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917회 작성일 19-02-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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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들려올 뉴스에 가슴을 조이고 지켜보고 있다. 전 지구촌의 이목이 하노이에 쏠려있다. 세기의 담판에서 "조미회담 대성공"이라는 특종뉴스가 발표될 것으로 누구나 예측하고 있다. 이를 세계 언론매체가 일제히 보도할 것이다. 이 역사적 회담 결과를 미리 짚어보고 한국의 친미보수우익 세력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를 점쳐보는 것도 매우 재미가 있을 뿐 아니라 생산적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조미 대화 반대 세력 중에서도 유독 한국당을 비롯한 극우 기득권 세력이 총대를 메고 1차 조미 세기의 담판을 파탄내려고 각고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결국 실패하고 1차 회담은 성공을 거뒀다. 그런데 한미의 대화 반대 세력은 평가 절하 뿐 아니라 폄훼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이들의 공통된 괴변은 1차 회담에서 북은 많은 걸 얻었고 잃은 건 미국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트럼프나 폼페이어가 줄창 하는 말과 같이 실제로 미국은 준 것도, 양보한 것도 없다. 오히려 북측에서 자발적으로 먼저 신뢰를 보이고 <싱가포르 선언> 1, 2 항을 실천했고 하고 있었다. 여전히 미국은 '선비핵화, 후제재해제'를 고집하고 있었다. 이것이 선언 이행 지연의 결정적 이유다.

마침내 미국이 '선비핵화'가 비현실적임을 인정하고 '단계적 비핵화'로 뱡향 전환을 하게 됐다고 보여진다. 이것을 이미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전 CIA 한반도 담당 책임자 '조세프 윤'이 일본 기자들에게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하노이 조미 회담의 성공을 예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사실, 남북미 3자 중 어느 누구도 뒷걸음치거나 판을 걷어찰 형편이 못된다. 특히 트럼프는 이걸 성공시키느냐 실패하느냐에 정치적 생명이 달려있다고 봐도 무리한 말이 아니다. 물론  김정은 위원장의 협력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기에 트럼프가 입에 달도록 김 위원장을 칭찬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돈독하다고 한다. 심지어 그의 '친서'를 "한편의 예술작품'이라고 까지 치켜세운다. 그래서 나는 김 위원장은 트럼프 정치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대내외적 조건과 환경이 하노이 회담의 성공을 압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놀라운 성과를 기대해도 지나치질 않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 민족을 살리고 세계 평화에 결정적 기여를 할 회담 결과에 누가 울고 누가 웃을까? 정말 궁금하다. 물론 목을 놓고 대성통곡을 하며 미국을 원망할 무리는 한국당을 비롯한 적폐세력들이 분명하다. 이미 1차 회담 성공으로 초상을 치뤘지만, 연달아 2차 회담 성공으로 이제 줄초상을 치루게 됐다. 이 줄초상집에 도대체 누가 조문을 갈까? 일반 시민들이야 그놈의 초상집에 얼신도 않겠지만, 그래도 빛바랜 별들을 어깨에 매단 장군들이 머리를 내밀 것이고 이명박근혜 부역자들이 소수 있겠지.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옥살이를 하는 이명박근혜의 반응이다. 이 장노는 미국 상전을 위해서라면 해선 안될 짓도 했다고 할 것이다, 잘 돌아가는 남북 관게를 거덜내서 적대관계를 만든 공로는 자신의 공적 중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먼저 입을 열 것이다. 천안함 사건 조작도 했고 금강산 관광도 폐쇄하는 등 충성을 다했다면서 미국이 나를 버릴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하느님께 하소연 할 것이다. 미국이 자기를 배신했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민족을 배반한 것엔 추호의 반성 기색도 없다. 다시 말하면, '뼈속까지 친일 친미" 노예 근성을 끝까지 버리지 못하는 인간 말종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또, 박 무당 할멈은 자기는 할 말이 더 많다고 나설 것이다. 보라, 멀쩡한 이석기 의원을 빨갱이로 몰아 감옥에 쳐넣고 중국에서 일하는 북처녀 12명을 납치한 용감성을 왜 인저하지 않느냐고 따질 것이다. 잘 돌아가던 개성공단도 알아서 미리 폐쇄하며 상전에 충성을 다하지 않았나. 더구나 작년에는 김평우 변호사와 나의 지지자들이 백악관 앞에서 나의 석방과 미국서 치료를 받게 해달라고 트럼프에게 편지를 올리지 않았나. 그런데도 나를 이지경이 되도록 방치한다는 건 너무 지나치질 않나라고 하소연 할 것이다. 그런데 몇일후면 하노이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희소식이 들려올 모양이다. 이렇게 되면 이, 박 두 수인은 "아이고 이제는 상전이 우리를 완전히 버린 것 같다"면서 식음을 전페하고 하나는 기도를 하고 다른 하나는 점괴를 보겠지. 드디어 우리가 이겼다. 이제 우리 겨레가 승리의 축배를 들고 두둥실 손에 손잡고 춤을 춰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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