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를 모은 영화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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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모은 영화의 주인공들
지난해 로씨야의 한 텔레비죤방송이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땅에서》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제작하여 방영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 시청자들의 커다란 인기를 모은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들이며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땅은 어디인가.
나는 그에 대한 답을 어느 한 남아메리카나라의 인터네트홈페지에 실린 글에서 찾으려고 한다.
홈페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편견없이 들여다보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 최근 조선을 방문한 사람들은 서방언론들의 선전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목격하고 놀라움과 감탄을 표시하고있다.
조선인민은 백지장처럼 결백한 성품을 지닌 인민이다. 서로 돕고 이끌며 모든 사람들이 《우리》라는 말속에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사회, 이런 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이 바로 조선인민이다.
그들은 정세가 극도로 악화되는 조건에서도 언제나 락천적으로 생활하고있다.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는 그 어떤 불안이나 동요, 근심같은것을 찾아볼수 없고 오히려 그들의 웃음에서 래일에 대한 락관을 느낄수 있다.
조선인민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과정에 무엇이나 다 자체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진리를 체득하였다.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을 받아왔으며 아직까지도 전쟁위협속에서 살고있으나 그들은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모든것을 훌륭하게 해나가고있다.
지금 조선은 끊임없는 발전의 길을 걷고있다. 시간이 다르게 화려한 거리들이 계속 일떠서고있으며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능력이 날로 커가고있다.
보다 높은 수준의 무료교육제, 무상치료제가 실시되고 호화롭다고밖에는 달리 표현할수 없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되고있다.…
그러면서 홈페지는 유럽의 어느 한 신문이 《조선인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인민이다.》라고 쓴 글로 기사를 마감하였다.
평범한 근로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되여 로동의 권리, 배울 권리, 치료받을 권리 등 인간의 모든 권리를 마음껏 누리며 행복하게 사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 참다운 인민의 나라인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정하고도 정확한 평가라고 본다.
하다면 자본주의사회는 과연 어떤가.
자본주의사회는 한줌도 못되는 부유계층에게는 《천당》과도 같지만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은 초보적인 자유와 민주주의마저 짓밟히고 온갖 사회적불평등과 빈궁속에서 허덕이는 지옥과 같은 사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이른바 《자유》는 한줌도 안되는 돈많은자들의 《자유》, 즉 돈만 있으면 그 무엇도 다 할수 있는 자유 아닌 《자유》이다.
얼마전 오스트랄리아의 뉴 사우스 웨일즈종합대학 등이 자국에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있는데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그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의 부유한 세대가 2주일동안에 얻는 수입이 5%의 빈곤한 세대가 1년동안 버는 수입과 맞먹는다고 한다.
빈부격차는 이 나라에서만 심화되고있는것이 아니며 발전되였다고 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느 한 국제비정부기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8명의 개인자산이 세계인구의 절반이 소유한 자산총액과 맞먹는다는 자료를 공개하였다. 1%와 99%,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사회에서의 빈부격차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사회적풍조로 되고 패륜패덕과 사기협잡, 폭력범죄와 같은 각종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어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다. 이웃들간에 칼부림이 벌어지고 부자간, 동료간, 형제간에도 강탈, 폭력행위 등이 감행되고있다.
얼마전 일본에서는 자기의 가족, 친척들도 서슴없이 죽이는 사건들이 련이어 발생하여 사회계의 경악을 자아냈다.
사이다마현에서 한 늙은이가 자기 안해의 목을 졸라 살해하였으며 시가현에서 25살 난 청년이 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하여 그를 무참히 죽이였다. 놀라운것은 살인범죄를 감행한자들에게서 죄책감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는것이다.
온갖 범죄가 성행하고 사람들이 서로를 불신하고 경계하며 증오하는것이 인간증오사상에 쩌든 자본주의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그 어떤 단합과 협조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세계 여러 나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낸 영화의 주인공들과 자본주의사회의 실상을 고발하는 이상의 수자와 사실자료가 시사해주는바는 참으로 크다.
김 경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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