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흥해가는 사회주의리상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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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흥해가는 사회주의리상촌
얼마전 우리는 공화국에서 전국적인 본보기농장, 사회주의리상촌으로 소문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았다.
우리가 농장관리위원회로 가는 도로입구에 들어서니 수많은 뻐스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영문을 몰라하는 우리에게 마중나온 한 농장일군이 외국관광객들이 타고온 뻐스들이라고 알려주는것이였다.
《예로부터 흥하는 집안에 손님이 많다고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전변된 우리 장천땅은 날마다 손님들로 흥성이고있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그 일군은 흥에 겨워 천지개벽된 농장자랑을 늘어놓으며 우리를 안내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사회주의농촌테제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여 새 세기 농촌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고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농장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처음 들린 곳은 4년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온실이였다. 마침 거기에서는 나이에 비해 퍽 젊어보이는 관리위원장이 농장원들과 웃음꽃을 피우고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4년전 6월 29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문득 우리 농장을 찾아주시였습니다. 그날 이 온실에 몸소 들리신 그이께서는 잠간만 서있어도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는 찌는듯 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기쁨에 넘쳐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며 오히려 도마도풍년을 마련한 우리들을 치하해주시였습니다. 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막 미여지는것만 같습니다.》
손수건으로 눈굽을 찍으며 하는 관리위원장의 이야기에 우리도 저도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하고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장천땅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천지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진것이 아닌가.
관리위원장과 헤여진 우리는 전망대로 향하였다. 장천땅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오는 전망대에 올라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농장일군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우리의 관심을 끈것은 농장에서 당의 뜻대로 농업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실속있게 짜고들어 농장원모두를 과학농사의 주인으로 키워 과학기술의 힘으로 농사를 지으며 과학기술의 덕으로 흥하는 농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것이였다.
농장일군들은 다수확의 비결이 과학농사에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필지별영농세부계획프로그람 《구슬땀》을 비롯한 선진농업과학기술성과들을 생산에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작전과 지휘를 과학화한것은 물론 영농작업에 대한 기술지도를 따라세워 농사에서 해마다 통장훈을 부르고있다. 특히 오이와 통배추, 도마도와 부루를 비롯한 열매남새들과 잎남새들을 계단식으로 심고 계절에 관계없이 남새재배를 진행하고있으며 사이그루와 겹재배를 비롯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4~6모작재배를 진행하여 온실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였다.
더우기 흥미있는것은 수지바구니와 기둥관들을 온실공간들에 설치하고 다층수평관식수경재배와 벽체재배 등 여러가지 재배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여기서만도 100여t의 남새를 더 생산하고있는것이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으며 우리는 전망대아래 끝없이 펼쳐진 아욱포전에도 들려보았다. 거기서는 재래종아욱뿐아니라 주름아욱이 무성한 잎을 펼치며 푸르싱싱 자라고있었다.
아욱포전을 지나 얼마 가느라니 쪽파, 단백초와 유맥채, 푸초와 넝쿨콩을 비롯한 여러가지 새 품종의 남새들을 심은 시험포전들이 나타났다.
농장의 자랑은 그것만이 아니였다.
농장에서는 담수양어와 함께 논판양어도 일관성있게 내밀면서 여기에서만도 많은 물고기를 생산하여 탁아소와 유치원은 물론 농장원들에게도 공급해주고 자체로 외장재기지도 건설하여 덕을 보고있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안팎으로 나날이 변모되는 농장의 모습이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우리가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희한하게 꾸려진 문화회관과 장천원이였다. 도시에 있는 문화회관 못지 않게 번듯하게 꾸려진 문화회관에서는 농장원들이 여가시간을 리용하여 예술공연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예술적기량이 높다는 우리의 이야기에 농장일군은 해마다 농장이 전국농업근로자들의 농악무경연에서 1등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문화회관에 이어 장천원에 들어서니 바다풍경을 방불케 하는 물놀이장에서 좋아라 웃고 떠드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안겨왔다.
정말 돌아보면 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나날이 흥해가는 사회주의리상촌의 자랑찬 모습이 한껏 어려있는 곳이였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속에 농장은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욱더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될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장천땅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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