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싱가포르 선언> 이행 않으면 샌더스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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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선언> 이행 않으면 샌더스가 대안
이흥노 재미동포
미국 대선이 달아올랐다. 재미동포들은 물론이고 우리 겨레도 미국 대선을 관망하며 후보 선택을 미루고 있다. 공화당의 유일한 후보는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다. 한편, 여러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는 민주당의 경우에는 5명의 선두주자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관심사는 공화 민주당 후보 중 어느 당, 어떤 후보가 우리 민족문제와 우리 소수민족에게 도움이 되고 유리하냐다. 공화당 트럼프의 대한반도 정책이나 소수민족에 대한 대책은 이미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의 역사적 <6.12싱가포르조미공동선언>은 우리 겨레는 물론, 전 지구촌을 열광케 만든 대사변이었다. 곧 이어 세계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됐던 <하노이조미공동선언>이 남북미 실무진에 의해 완벽하게 준비됐다. 북미 정상의 서명이 예정돼 있었다. 가장 현실적 실질적 선언 이행 지침서라고 평가되는 선언에 트럼프가 서명을 거부했다. 너무도 원통하다. 분노 까지 치민다.
미국이 합의된 선언을 밀어내고 수용불가의 ‘빅딜’ 봉투를 내민 것은 판을 엎기위한 구실로 밝혀졌다. 이 회담 결렬에서 두 가지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하나는 트럼프가 사전 교감된 약속들을 헌신짝 처럼 내던짐으로서 남북 두 정상을 우롱하고 배신 까지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트럼프가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미 우익 네오콘 호전광들의 반대에 끝내 투항했다는 사실이다. 사실, 역대 어느 전임자도 미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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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노님의 댓글
이흥노 작성일
<위에서 계속>
기득권 네오콘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트럼프는 그와 인연 없이 등장한 인물이라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조만간 그의 결단이 보이지 않으면 북측은 차기 정권과 상대하기 위해 트럼프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주자들 중 바이든과 불룸버그는 우익 보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우리의 주장과 요구에 근접한 주자는 역시 샌더스와 워런이다. 샌더스는 '선비핵화'를 비현실적이라며 거부하고 실질적, 단계적, 상응적인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 보다 한반도의 전쟁을 영원히 끝장내는 게 우선순위라고 말한다. 정확한 진단이다. 트럼프를 버리기는 아직 좀 일으다. 조만간 우리 동포들이 엄숙한 결정을 내려할 순간이 닥아온다. 차선의 후보는 역시 샌더스다. 샌더스의 선택은 루리 민족문제 뿐 아니라 미국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서도 충분히 고려돼야 할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