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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으로 당선된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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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202회 작성일 20-04-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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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체 109(2020)년 4월 17일

특등으로 당선된 유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작가들은 오늘의 들끓는 현실에 뛰여들어 시대의 숨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고 그로부터 분출되는 열정과 감정의 폭발을 그대로 작품에 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 시대를 대표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명작들을 창작해낼수 있습니다.》

조선미술박물관에 가면 참관자들 누구나 눈길을 떼지 못하고 깊은 감명속에 보고 또 보는 소박한 그림이 있다.

그 그림이 바로 주체104(2015)년 10월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진행된 국가미술전람회에 출품되여 특등으로 당선된 유화 《애국의 마음》이다.



우리 생활가까이에서 누구나 흔히 볼수 있고 체험할수 있는 평범한 내용을 담은 소박한 이 그림이 안겨주는 여운은 참으로 크다.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땀을 씻으며 금방 자기가 심은 나무에 정성껏 물을 주는 어린 딸을 웃음속에 대견하게 바라보는 녀인, 애국의 마음을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기 위해 나무를 심는 현장에 어린 딸을 데리고나와 물을 주게 하는 어머니의 웅심깊은 마음, 따뜻한 어머니의 눈빛에서 말없는 고무를 받으며 밝은 얼굴로 물바가지를 가지고 나무에 함뿍 물을 주는 귀여운 소녀.

선, 색, 명암 등 미술적인 측면에서도 나무람할데 없지만 그보다도 애국이 가풍으로,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현실이 그대로 비껴있어 사람들 누구나 선뜻 그림앞에서 떠나지 못한다.

하다면 이 작품이 어떻게 창작되였겠는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이 작품을 창작한 강원도미술창작사 미술가 최문혁을 통해서 전하려고 한다.

《내가 이 작품을 창작하던 때는 전당, 전군, 전민이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데 대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받아안고 온 나라가 산림복구전투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고있던 때였다.

당시 나는 그이의 로작을 받아안은 흥분과 함께 앞으로 진행되게 될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국가미술전람회에 산림복구를 주제로 한 작품을 꼭 내리라 결심을 품게 되였다.

작품의 주제는 선정되였지만 사색과 탐구가 없이 그저 욕망만 앞세우다나니 초안이 잘 되지 않았다.

생활적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보여줄수 없겠는가, 이런 사색을 하며 로작을 깊이 연구해나가던 나는 산림복구전투에서 김정일애국주의가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되였다.

그럴수록 산림복구는 단순한 나무심기가 아니라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해나가는 숭고한 사업이라는 과정을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결심이 확고히 굳어지게 되였다.

책상머리가 아니라 들끓는 현실속으로, 이렇게 다시 잡도리를 하고 모든것을 대하니 이전에는 평범하게 보이던 생활의 토막토막들이 다 아름다운 명화면으로 안겨왔다.

산림복구에 온 나라가 떨쳐나선 가슴벅찬 현실, 푸른 숲 펼쳐갈 애국의 마음담아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나에게 창작의 나래를 달아주었다.

나무와 함께 애국의 마음도 함께 심어지고 이 나무가 자랄 때 우리 마음도 함께 자라 애국의 거목으로 더욱더 푸르러질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자식에게 먼저 애국의 넋을 심어주기 위해 애를 쓰는 이 나라 녀인들의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이 눈앞에 우렷이 떠올랐다.

이렇게 되여 어머니조국을 위해 바치는 아름다운 삶이 그대로 화판우에 옮겨져 유화 〈애국의 마음〉이 창작되게 되였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그린 소박한 이 그림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아주실줄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진행된 국가미술전람회에 출품된 유화 〈애국의 마음〉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점의 소박한 그림에 애국주의가 넘쳐난다고 분에 넘친 평가의 말씀을 주시였다.

창작의 길에 들어선 초학도에 불과한 내가 그림을 그렸으면 얼마나 잘 그렸겠는가.

나라일에 그토록 바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방의 한 이름없는 미술가가 그린 그림에까지 관심을 돌려주시고 분에 넘치는 영광을 안겨주시니 그때의 감격과 영광을 정말 무슨 말로 표현했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가슴깊이 새기고 앞으로 소박하면서도 애국주의가 넘쳐나는 작품, 감화력이 크고 호소성이 강한 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겠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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