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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대사관 피격 외 <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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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372회 작성일 20-05-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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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0.05.04(416)

▲ 30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에서 경찰들이 총격을 받아 훼손된 건물 외벽 사이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인 알렉산더 알라조(42)를 체포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30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에서 경찰들이 총격을 받아 훼손된 건물 외벽 사이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인 알렉산더 알라조(42)를 체포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사진 : VOA캡처]
▲ 30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에서 경찰들이 총격을 받아 훼손된 건물 외벽 사이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인 알렉산더 알라조(42)를 체포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30일 미국 주재 쿠바 대사관에서 경찰들이 총격을 받아 훼손된 건물 외벽 사이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인 알렉산더 알라조(42)를 체포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사진 : VOA캡처]

1.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쿠바대사관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용의자는 즉각 체포됐습니다. 구체적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쿠바 정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짓고 미국 정부에 강력 항의했습니다.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은 주쿠바 미 대리대사를 초치해 이번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 부르며 항의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적대 정책 및 제재 강화와 연관 짓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쿠바 대리대사도 "미국은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맡게 된 책임을 엄중히 여기며 전면적인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61년 단교했던 미국과 쿠바는 오바마 정권 시절인 2015년 국교를 정상화하기로 했지만, 트럼프 정권이 들어선 이후 관계가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쿠바 정부가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지원하고 인권을 유린한다고 주장하면서 쿠바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왔습니다. <연합>

2. 베네수엘라 정부가 무장 괴한들의 침입과 테러 시도를 적발해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베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3일 새벽 수도 카라카스 인근 해안도시 라과이라에서 쾌속정을 타고 "테러리스트 용병들"이 쳐들어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콜롬비아에서 온 용병들이 베네수엘라 혁명 정부의 지도자들을 살해하고 테러를 저지르기 위해 바다로 침입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카베요 제헌의회 의장은 공격을 시도한 8명을 사살하고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베요 의장은 공격 시도 뒤에 콜롬비아와 미국이 있다며, 체포된 2명 중 한 명이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연합>

3. 김정은 위원장 '건강 이상설' 오보 사태의 진원지 데일리NK는 수많은 오보를 양산하며 조미·남북 긴장 조성과 북 악마화에 한몫 해온 탈북자들의 인터넷 매체입니다. 미국 민주주의국가기금(NED)로부터 2009~2019년까지 공식 확인된 것만 185.5만 달러(약 22억원)의 지원을 받아왔습니다. 2019년에만 40만 달러(약 4억8천만원)를 챙겼습니다.

미셸 초서도브스키 교수에 따르면 1983년 레이건 행정부 때 설립된 NED는 형식적으로는 민간단체이지만 사실상 CIA 하부기관입니다. 미 국무부의 예산을 받아 전 세계 반미 성향 국가에서의 반정부 활동과 쿠데타, 정권교체 등 저강도 전쟁을 지원합니다. 작년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축출한 우익 쿠데타를 지원했고, 베네수엘라(쿠데타 실패)와 니카라과, 쿠바 등 정부의 전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북도 그 대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NED는 지난 4년 동안 이른바 국내 북 '인권단체'들에만 약 1천100만 달러(약 132억원)를 제공했습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북 인권단체, 대북방송 단체가 이 자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다음은 NED의 2019년 지원 실태입니다. <출처 : NED, North Korea 2019>

- 북한인권시민연합 28만불, 함께가자연합 10만불, 국제민간기업센터 327,143불, 우리온 3만5천불, 한국여성정치연구소 26만불, 북한개발연구소 28만불, NAUH(나우, 대표 지성호) 12만8천불, 국민통일방송 60만불, 국제공화주의협회 30만불, 전환기정의워킹그룹 208,400불, 북한인권정보센터 22만불, 북한을 구하라 199,200불, 민주주의 이상과 가치 17만5천불, NK워치 21만불, 정보의 자유 31만5천불, 임진강연구소 1만불

4.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복귀'와 '건재'를 환영했습니다. 그는 "나로서는 그가 돌아오고 건강한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지난 1일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서 준공 테이프를 끊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 등을 담은 트윗에 답변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통일뉴스>

5.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점령하는 데 전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순천린비료공장의 완공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이룩한 첫 성과이며 우리 나라 화학공업을 한계단 도약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며 "이 소중한 성과를 불씨로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전역에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도록" 하라고 독려했습니다. <통일뉴스>
☞ 로동신문, 비료공장 준공에 "정면 돌파전 첫 승전고" 의미 부각

6. 4000여 명에 이르는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자들이 미국 정부에 의해 무급휴직 상태가 된 지도 벌써 한 달이 됐습니다. 한국인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한미소파 제5조를 위반한 국제법 위반 행위이고, 한국노무단지위협정에도 위배됩니다. 자금부족을 이유로 한 무급휴직은 근거도 명분도 없습니다. 또한 한미소파 제17조 및 한국 노동법 위반이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위반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한미소파 독소조항 전면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오마이뉴스>

7. 남조선을 한갓 전쟁하수인, 식민지 노복, 수탈대상으로 여기는 미국의 오만과 파렴치성, 탐욕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최근 미국은 천문학적 액수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강박에 이어 미국산 무기들의 군수지원비도 대폭 인상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미국은 남조선에 팔아먹은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의 2년간 군수지원비로 지난해에 비해 4배나 많은 금액을 지불하라고 하는가 하면 'F-35A'스텔스 전투기의 지원비도 2배 가까이 인상시켰다. <우리민족끼리/자주시보>

8. 북과 중국이 5년간 미뤄온 조-중 접경 지역의 신압록강대교 개통을 위해 최근 관련시설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압록강대교는 단둥시와 신의주시를 잇는 약 3km 길이의 다리입니다. 대북 소식통은 "올 상반기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며 "북 측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동아>

9. 인민일보는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코로나19를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코로나19 배상론을 꺼내드는 것은 국제적 도의를 완전히 파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문은 "국제사회가 손 잡고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있는 지금 미국은 코로나19 중국 배상론을 들먹이며 국제사회의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미국의 양심은 대체 어디 갔나"며 날을 세웠습니다. <뉴스1>
☞ 트럼프 이어 폼페오도 코로나19 발원지로 우한연구소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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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도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1조9,170억달러(약2,352조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88년 이후 최대 규모이고, 2010년 이후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2%로, 1인당 약 249달러 꼴입니다. 

전체 군비지출의 62%를 차지한 5대 군사비 지출국은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사우디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7,320억달러로 전 세계 지출의 38%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중국은 2,610억달러, 인도 711억달러, 러시아 651억달러, 사우디 619억달러이고, 프랑스와 독일, 영국과 일본이 뒤를 이었습니다. <자주시보>
☞ 한국, 439억달러(약54조원)로 세계 10위...GDP 대비 2.7%

11. 미 육군이 록히드마틴사의 차세대 장거리 미사일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미사일은 85km를 비행했습니다. 한편 록히드마틴은 60억 달러 이상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 계약을 미 국방부로부터 따냈습니다. <Sputniknews>

12. 이란이 지난 주 465km 우주로 군사위성을 발사했을 때 미국이 분노로 반응한 것은 당연합니다. 야구용어로 치면 이란은 공원에서 미국의 공을 강타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가 인용한 2015년 국제 핵협정에 관한 유엔결의안 2231호는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협정을 탈퇴하면서 버린 것입니다. 워싱턴은 존재하지 않는 조약과 관련된 결의안을 이란이 준수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Sputniknews>
☞ 미-이란, 10월 종료 '이란 무기금수 제재' 놓고 충돌..."핵합의 탈퇴한 미국, 금수 제재 연장하려 서명 당사국 지위 회복 모색"
☞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미국은 오랫동안 국방비 지출, 무기 수출, 전쟁 촉발, 분쟁으로 부당이득 얻기 분야에서 세계 1위였다"
☞ 미 국방예산, 이란 추산 130억 달러의 57배...미 제재 캠페인 실패

13. 이란 편의위원회 사무총장 레자이는 이슬람공화국은 만약 미국이 이란의 안보를 위협한다면 지역 전체에 걸쳐 있는 미군기지들을 미사일로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동) 전역의 모든 미 군사기지들이 (이란의) 감시 하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주일보>
☞ 이란 최고국가안보위 의장 샴카니 "미, '제재 바이러스'로 무기 금수 연장할 경우 핵협정(JCPOA)은 영원히 사망할 것" <Sputniknews> 

14.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군부의 정치 개입을 촉구하고 민주주의 제도를 부정하는 시위에 또다시 참석해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갈수록 격렬한 행태를 보이면서 폭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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