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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0] 미제국의 다영역작전과 조선의 다중통합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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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작성일 26-03-23 10:46 조회 10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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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0] 미제국의 다영역작전과 조선의 다중통합작전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정치학 박사) 

 

미제국의 다영역작전과 조선의 다중통합작전

 

<차례>

1. 한미연합군 사령관 출타 중에 시작된 한미연합군 전쟁연습

2.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한 제3다영역임무부대

3.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과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

4. 다중통합작전체계 구축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5. 조선인민군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현대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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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미연합군 사령관 출타 중에 시작된 한미연합군 전쟁연습

 

2026년 3월 11일 ‘조선일보’는 단독보도기사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주었다. 단독보도기사에 의하면, 한미연합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T. Brunson)은 한미연합군이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 2026’ 전쟁연습을 시작했던 2026년 3월 9일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있는 전쟁지휘소 ‘커맨드 포스트 탱고(Command Post TANGO)’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커맨드 포스트 탱고’는 경기도 성남시 청계산 지하 화강암층을 파고 건설한 전쟁지휘소다. 한미연합군이 ‘프리덤 쉴드 전쟁연습’을 진행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당연히 ‘커맨드 포스트 탱고’ 전쟁지휘소 안에 있는 지휘통제실에서 전쟁연습을 지휘통제해야 한다. 그런데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이 시작된 날 제이비어 브런슨은 지휘통제실에 없었다.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은 사령관이 없이 시작된 이상한 전쟁연습이었다. ‘조선일보’ 단독보도에 의하면, 제이비어 브런슨은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이 시작된 후 약 45시간이 지난 3월 10일 밤 ‘커맨드 포스트 탱고’ 지휘통제실에 나타났다고 한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다. 제이비어 브런슨은 45시간 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는 미제국군 인디아양-태평양사령부가 타이 라용(Rayong)에서 진행한 제45차 다국적 전쟁연습 ‘코브라 골드(Cobra Gold) 2026’에 참가하고 있었다. 2026년 2월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된 다국적 전쟁연습 ‘코브라 골드 2026’에는 30개국에서 장병 약 8,000명이 참가했다. 30개국이 참가했다고 하지만, 전면적으로 참가한 주요국은 미제국, 일본, 한국, 타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7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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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태국 및 미국의 군 인력들이 태국 코랏(Korat)의 수라나리(Suranaree) 캠프에서 열린 코브라 골드 개회식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 샤이나 주피터(SHAINA JUPITER) 병장/미국 해병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을 현지에서 지휘한 사령관은 미제국군 제1군단 사령관 육군 중장 매튜 맥파레인(Matthew W. McFarlane)이었고, 부사령관은 미제국군 제10본토대응군(10th Homeland Response Force) 사령관 육군 대령 조슈아 배로우(Josha Barrow)였다.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을 지휘한 사령관이 따로 있었는데, 왜 한미연합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이 그 전쟁연습에 참가한 것일까? 제이비어 브런슨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구경꾼으로 가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주둔하는, 자기 휘하의 특별부대를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시켰다. 그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시킨 특별부대는 한국 주둔 미제국 우주군 부대(U.S. Space Forces Korea)다. 이 특별부대는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공군기지에 주둔하는데, 이 부대의 기본 임무는 미제국군의 우주작전과 한미연합군의 작전을 서로 연계시켜주는 것이다. 이 특별부대의 기본 임무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거의 실시간으로 포착해 한미연합군 미사일경보체계에 미사일 경보를 제공해주는 것이고, 한미연합군이 위성통신체계와 위성항법체계(GPS)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것이고, 동아시아에서 우주공간 감시체계를 운용하는 것이다. 한국 주둔 미제국 우주군 부대는 2022년 12월 14일 오산공군기지에서 창설되었다. 이 부대는 미제국 우주군사령부가 해외에 최초로 창설한 우주군 부대다.

 

만일 한국 주둔 미제국 우주군 부대가 없으면, 한미연합군은 미사일경보체계, 위성통신체계, 위성항법체계를 가동할 수 없다. 만일 미사일경보체계, 위성통신체계, 위성항법체계가 작동되지 않으면, 한미연합군은 전쟁을 할 수 없다. 한미연합군 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은 그처럼 결정적인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우주군 부대를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시켰고, 그 자신도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얼굴을 내민 것이다.

 

그런데 의문이 생긴다.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는 당시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했어야 마땅한데, 왜 타이에서 진행된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했을까? 그렇게 된 까닭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이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코브라 골드 2026’은 중국과의 전쟁을 상정한 전쟁연습이고, ‘프리덤 쉴드 2026’은 조선과의 전쟁을 상정한 전쟁연습인데, 미제국의 주적은 중국이므로 미제국군은 중국과의 전쟁을 상정한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을 더 중시했던 것이다. 그래서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에 다영역임무부대가 참가하지 않았고,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만 참가했던 것이다.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는 미제국군 제3다영역임무부대(3rd Multi-Domain Task Force)가 참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제이비어 브런슨의 관심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한 다영역임무부대에 쏠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를 보내 제3다영역임무부대의 훈련을 참관하게 했던 것이다.

 

2.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한 제3다영역임무부대

 

제3다영역임무부대가 어떤 부대인지 살펴보자. 미제국 육군은 다영역임무부대 5개를 운용하고 있다. 제1다영역임무부대는 미제국 본토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Lewis-McChord) 합동군사기지에 주둔한다. 제2다영역임무부대는 도이췰란드 마인쯔-카스텔(Mainz-Kastel)에 주둔한다.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미제국 하와이주 포트 새프터(Fort Shafter)에 주둔한다. 제4다영역임무부대는 미제국 본토 콜로라도주 포트 카슨(Fort Carson)에 주둔한다. 제5다영역임무부대는 미제국 본토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리버티(Fort Liberty)에 주둔한다. 제1다영역임무부대, 제2다영역임무부대,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완편된 부대들이어서 작전임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나, 제4다영역임무부대와 제5다영역임무부대는 아직 완편되지 않았다.

 

다영역임무부대는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을 수행하는 새로운 유형의 전투부대다. 다영역작전은 정보통신, 싸이버, 전자, 우주분야의 혁신적인 군사과학기술이 도입된 21세기 현대전(modern warfare)의 실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영역작전은 정보전(intelligence warfare), 싸이버전(cyber warfare), 전자전(electronic warfare), 우주전(space warfare)을 벌여 적국의 군사연계망(military networks)을 해체하고, 인공지능기술이 도입된 정찰위성체계와 무인정찰기를 동원해 적국을 면밀히 정찰, 감시하고, 극초음속 활공미사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프리즘 정밀타격미사일을 발사해 적진을 공격하고, 적의 순항미사일 공격과 무인기 공격으로부터 미제국군 전투부대를 방어해주고, 멀리 떨어진 전선에서 싸우는 미제국군 전투부대에 군수물자를 보급해준다.

 

▲ 3MDTF(제3다영역임무부대)는 2025년 7월 16일 탈리스만 세이버 25 훈련에서 미국 본토 밖에서 최초로 중거리 능력 실사격 훈련을 실시하여 SM-6 미사일로 해상 표적을 성공적으로 격침했다.(사진:U.S.ARMY)

 

미제국은 2025년 3월부터 4월까지 ‘프로젝트 컨버전스 캡프톤(Project Convergence Capstone) 5’라는 명칭을 내걸고 대규모 다영역작전 훈련을 진행했다. 2025년도 다영역작전 훈련은 두 단계로 진행되었다. 제1단계 다영역작전 훈련은 2025년 3월 미제국 본토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4개 전투훈련장들에서 진행된 전술훈련(tactical exercise)이었고, 제2단계 다영역작전 훈련은 2025년 4월 하와이, 괌,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일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통합훈련(integration exercise)이었다. 통합훈련에는 미제국군, 일본자위대, 오스트레일리아군, 캐나다군, 뉴질랜드군, 영국군, 프랑스군이 참가했다. 전체 참가인원은 6,000명 이상이었다.

 

미제국 다영역임무부대가 진행한 제1단계 전술훈련의 목적은, 연합합동 전영역 지휘통제체계(Combined Joint All-Domain Command Control)를 가동해 지상전, 해상전, 공중전, 우주전, 싸이버전을 포괄하는 여러 작전영역들 사이에서 실시간 작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는 것이었다. 미제국 다영역임무부대가 진행한 제2단계 통합훈련의 목적은, 연합합동 전영역 지휘통제체계를 가동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각 동맹군들 사이에서 실시간 작전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려는 것이었다.

 

이처럼 중대한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제3다영역임무부대가 하와이에서 타이로 이동해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했으므로, 제이비어 브런슨이 그 전쟁연습에 가보고 싶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전에 ‘코브라 골드’ 전쟁연습에 참가한 다영역임무부대는 싸이버 모의훈련밖에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 참가한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처음으로 실전훈련을 했다.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제3다영역임무부대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서 실시한 실전훈련을 다음과 같다.

 

1) 가상의 적들이 교란전파를 발신하는 전자전 공격으로부터 미제국군의 위성통신망을 방호하는 훈련.

 

2) 가상의 적들이 발신하는 전파신호를 포착하고, 그 발신위치를 특정해 미제국군 미사일 부대에 알려주면, 미사일 부대가 3분 안에 발신위치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

 

3) 가상의 적들이 교란전파를 발신하는 전자전 공격을 시작하는 경우, 메이븐 스마트 체계(Maven Smart System)를 사용해 227mm 하이마스(HIMARS) 다련장로켓포 부대에 타격좌표를 전송하는 훈련. 인공지능기술과 기계학습기술이 통합적으로 도입된 메이븐 스마트 체계는 수많은 전장정보(battlefield data)를 식별해 유효한 타격정보를 선별해주는 장비다.

 

4) 수평선 너머에 있는 가상의 타격표적을 해안에서 탐지하는 훈련.

 

5) 가상의 적들이 가해오는 싸이버 공격으로부터 미제국군과 동맹군들의 전술연계망을 방호하는 훈련.

 

6) 미제국군과 동맹군들의 정찰자산들과 타격수단들을 단일한 전술연계망으로 연결시키는 지휘통제 통합훈련.

 

7) 가상의 적들이 미제국군과 동맹군들을 상대로 전개한 정보전에 대응해 타이군 정찰병들과 말레이시아군 정찰병들이 가상의 적진에 침투해 적정을 직접 파악하는 대인정보(HUMINT) 훈련.

 

3.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과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은 2026년 3월 9일에 끝났다. 그 전쟁연습에 참가한 제이비어 브런슨은 3월 7일 오전 한국에 돌아가 3월 9일에 시작된 ‘프리덤 쉴드 2026’을 지휘해야 하였다. 하지만 그는 3월 10일 밤이 되어서야 ‘커맨드 포스트 탱고’ 지휘통제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이비어 브런슨과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 요원들은 전쟁연습이 끝났는데도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3월 7일 오전부터 3월 10일 오전까지 3일 동안 타이에 더 머물렀던 것이다. 그들이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이 끝난 후 타이에 3일을 더 머무른 까닭은, 제3다영역임무부대가 전쟁연습에서 사용한 특수장비들을 시찰하면서 그 특수장비들의 사용법을 보여주는 시연을 참관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다영역작전에 관한 현장실습체험을 했던 것이다. 현장실습체험은 유타파오(U-Tapao) 비행장에서 진행되었다. 현장실습체험에서 제3다영역임무부대 요원들은 ‘코브라 골드 2026’ 전쟁연습에서 사용했던 특수장비들을 비행장 활주로에 가지고 나가 제이비어 브런슨과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 요원들 앞에서 시연했다. 그들이 시연한 특수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 2026년 3월 한국에서 실시된 프리덤실드 훈련 중 한국 및 미국 장병들이 작전을 점검하고 있다. 미국 육군

 

1) 데이토나(Daytona)라는 명칭을 가진 주파수감시체계(spectrum monitering system)다. 이 장비는 군용차량에 탑재된다. 이 장비는 적들이 미제국군의 위성통신망에 교란전파를 발신해 위성통신을 마비시키는 경우, 적이 발신한 교란전파를 즉시 포착하고, 교란전파를 무력화하는 특수장비다.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이 특수장비를 사용해 적들이 교란전파를 발신하는 위치를 찾아내고, 교란전파를 무력화하는 전자전 행동절차를 제이비어 브런슨과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 요원들 앞에서 시연했다.

 

2) 탬파(Tampa)라는 명칭을 가진 휴대용 위성전파수신기(satellite aperture)다. 이 특수장비는 다영역임무부대 전투원이 작은 보관함에 넣고 들고 다니다가 임의의 장소에서 5분 안에 설치할 수 있다. 이 위성전파수신기는 정찰위성에서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를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수신할 수 있다. 이번에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타이의 울창한 열대수림 속에서 정찰위성 위성영상정보를 수신했다. 제3다영역임무부대는 이 특수장비를 사용해 정찰위성에서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를 임의의 장소에서 수신하는 전자전 행동절차를 제이비어 브런슨과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 요원들에게 보여주었다. 제이비어 브런슨과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 요원들이 주목한 것은, 휴대용 위성전파수신기가 정찰위성에서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만이 아니라 민간위성에서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도 수신한다는 사실이다. 유사시 적들이 교란전파를 발신해 미제국군의 정찰위성망을 마비시켜도 휴대용 위성전파수신기를 사용하는 다영역임무부대는 민간위성에서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제3다영역임무부대가 데이토나 주파수감시체계와 탬파 위성전파수신기를 사용한 시연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제이비어 브런슨은 오산공군기지로 돌아가자마자, 그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제국 우주군 부대가 조선인민군의 전자전 공격으로 미제국 정찰위성이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를 수신하지 못하는 경우, 민간위성이 발신하는 위성영상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또한 그의 지휘통제를 받는 한미연합군은 조선인민군의 싸이버 공격을 받고서도 작전을 중지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반비대칭전 훈련(counter-asymmetric drill)을 실시했다. 제이비어 브런슨은 한미연합군의 ‘프리덤 쉴드 2026’ 전쟁연습에 포함된 ‘워리어 쉴드(Warrior Shield)’ 야외기동훈련을 지휘통제했는데, 야외기동훈련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술훈련이 실시되었다.

 

1) AH-64 어파취(Apache) 공격헬기들은 ‘탤런 리취(Talon Reach)’라는 명칭을 내건 공중강습훈련을 실시했는데,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가 운용하는 무인정찰기들이 공중강습훈련에 참가했다. 공중강습훈련에 참가한 무인정찰기들이 전송해주는 정찰정보를 수신한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는 AH-64 어파취 공격헬기들에 그 정찰정보를 송신했다. 정찰정보를 수신한 AH-64 어파취 공격헬기들은 하이드라(Hydra) 70mm 로켓을 발사해 지상에 설치된 표적들을 파괴했다. 이번 공중강습훈련에서 한국 주둔 우주군 부대와 AH-64 어파취 공격헬기들이 정찰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은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되었다.

 

2) 주한유엔사령부 소속 18개국 군대들은 미제국 다영역임부부대의 정보통신망에 사상 처음으로 연계되어 한미연합군 야외기동훈련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였다. 주한유엔사령부 소속 19개국은 미제국, 캐나다, 필리핀, 타이, 뛰르끼예,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도이췰란드, 이딸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단마르크, 노르웨이, 벨지끄, 꼴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다.

 

3) 제2스트라이커 여단과 한국군 공병부대는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량형 도하훈련장비를 사용해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4) 군산공군기지에서는 가상의 부상자를 야전병원으로 후송하는 의무병 훈련이 실시되었다.

 

4. 다중통합작전체계 구축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미제국군의 작전방식은 협동작전(joint operation)에서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으로 전환되었다. 미제국군은 각 군종들 및 병종들의 작전을 일시적으로 조율하는 협동작전 수준을 넘어 각 군종들 및 병종들의 작전을 단일전투체계에 통합하는 다영역작전으로 나아간 것이다. 정찰위성체계, 위성통신체계, 위성항법체계, 인공지능기술, 무인기가 출현한 이후 미제국군은 다영역작전으로 전쟁의 양상을 바꿔놓고 있다.

 

2026년 현재 다영역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군대는 미제국군, 중국인민해방군, 로씨야군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은 다영역작전이라는 용어 대신 ‘일체화연합작전(一體化聯合作戰)’이라는 용어를 쓰고, 로씨야연방군은 ‘다범위작전(multi-sphere operation)’이라는 용어를 쓴다. 다영역작전, 일체화연합작전, 다범위작전은 대동소이한 개념들이다. 각 군종들 및 병종들의 작전을 단일전투체계에 통합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미제국, 중국, 로씨야밖에 없다.

 

그런데 2024년 1월 16일 미제국의 온라인 매체 ‘NK 인싸이더(Insider)’가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전군에 통합정보통신망을 구축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2023년 11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총참모부 산하 지휘자동화국을 전군자동화총국으로 확대, 개편해 통합정보통신망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결정문에서 정보전, 전자전을 수행하는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군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최첨단 수준에서 완성하고, 전군의 작전지휘자동화체계와 자동경보체계를 짧은 시일 안에 완성할 것을 결정하면서, 2023년 말 당시 전군자동화총국에 배속된 12,000명 기술요원을 2025년까지 30,000명으로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한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전군자동화총국은 최고사령부와 전군 군종 사령부들, 병종 사령부들, 야전사령부들을 단일한 군사연계망(military networks)으로 통합시킨 작전지휘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전군자동화총국이 최고사령부와 전군 각급 사령부들을 단일한 군사연계망으로 통합한 작전지휘체계를 구축한 것은, 미제국군이 사용하는 용어를 빌리면, 다영역작전을 준비하는 첫째 단계다. 위에 인용한 보도기사에서 전군자동화총국에 2025년까지 기술요원 30,000명이 배속된다고 했으므로 지금은 조선 각지에서 선발된 기술인재 30,000명이 전군자동화총국에 배속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전군자동화총국이 통합적인 군사연계망을 사용하는 작전지휘자동화체계를 운영하는 데는 기술요원이 30,000명이나 필요하지 않다. 그처럼 많은 기술요원들은 “정보전, 전자전을 수행하는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군의 현대화와 자동화를 최첨단 수준에서 완성”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조선인민군을 정보전과 전자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요원 30,000명이 필요한 것이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전군자동화총국을 기술요원 30,000명이 배속된 강력한 작전부서로 장성, 발전시키기로 예정했던 2025년에 접어든 5월 22일 ‘데일리 NK’가 놀라운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2025년 5월 19일부터 전군 범위에서 작전계획을 조정하는 것과 함께 각급 사령부의 지휘구조를 정보전, 전자전, 무인기전에 기반한 현대전 양상에 적합한 새로운 지휘구조로 개편하는 작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제7차 훈련일군대회에서 ‘복합전 대응형 실전지휘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는데, 총참모부가 작전계획을 조정하고 각급 사령부의 지휘구조를 현대전 양상에 적합한 새로운 지휘구조로 개편하는 것은 김정은 총비서가 제시한 방안을 실현하는 조치라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육군, 해군, 공군, 전략군, 특수작전군 병력과 다종다양한 무기체계들을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협동하는 방향으로 전략전술을 수정하고, 작전지휘체계를 통합하는 통합작전계획 및 운용체계를 2025년 하반기까지 구축하게 된다는 것이다.

 

보도에 의하면, 2025년 5월 1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전군 군종과 병종의 사령부들, 참모부들, 작전훈련부들에 다중통합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새로운 전투조직표(작전계획)를 작성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했는데, 전투조직표 수정은 2025년 6월 중순까지 두 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이 보도기사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다중통합작전’이라는 처음 듣는 용어다. 조선인민군의 다중통합작전은 미제국군의 다영역작전, 중국인민해방군의 일체화연합작전, 로씨야연방군의 다범위작전에 상응하는 새로운 군사전략개념이다.

 

2025년 9월 26일 ‘데일리 NK’ 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4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서에서 정찰위성, 위성관제지휘소, 정찰정보총국을 통합지휘통제체계로 연결하는 사업에 착수하라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한다.

 

위에 인용한 보도내용들을 종합해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전군자동화총국을 개편, 신설하고, 2025년 6월 중순까지 다중통합작전 전투조직표를 작성하고, 정찰위성, 위성관제지휘소, 정찰정보총국을 통합지휘통제체계로 연결하고, 2025년 하반기에 다중통합지휘체계를 완성하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9차 대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축적된 기술들을 종합화하여 더욱 강력해진 지상 및 수중발사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종합체와 각이한 인공지능무인공격종합체들, 유사시 적국의 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특수자산과 적의 지휘중추를 마비시키기 위한 매우 강력한 전자전 무기체계들, 더욱 진화된 정찰위성들”을 조선인민군에 취역시킬데 대한 중대한 과제들을 제시하였다. 김정은 총비서가 언급한 지상발사형 및 수중발사형 대륙간탄도미사일들, 인공지능 무인전투장비들, 위성공격무기, 전자전 무기체계들, 진화된 정찰위성들은 다중통합작전에 필요한 최첨단 무장장비들이다.

 

5. 조선인민군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현대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3월 19일 조선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직속 평양 제60훈련기지에서 총참모부 예비작전집단 소속 기병련대 1개 중대와 특수작전 구분대들이 진행한 협동공격전술연습을 지도하였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협동공격전술연습은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진행되었다.

 

▲ 로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19일 조선인민군 수도방어군단 직속 평양 제60훈련기지를 방문해 보병·전차병 부대의 협동공격 전술훈련을 참관했다고 20일 보도했다.

 

1) 무인기전문병의 인공지능 무인기 타격전 - “무인공격기들이 실시간 정찰자료에 근거하여 적의 지휘거점과 반장갑화력진지들을 타격하였다.”

 

2) 기계화보병의 화력타격전 - “불의에 출현한 적 장갑방어수단들에 대한 전술적 화력지원이 진행되었다. 장갑차 구분대의 반땅크미싸일들이 일제히 목표들을 소멸하였다. (신형 장갑차들은 무인정찰기들이 송신하는 실시간 작전정보를 수신하는 장비를 탑재했다.)

 

3) 특수작전병의 매복전 - “배후타격 구분대들이 매복진지에서 적의 무인기와 무장직승기들을 소멸하였다.” (동영상에 나타난 특수작전병들은 무인정찰기가 송신하는 실시간 작전정보를 수신하는 장비를 착용했다.)

 

4) 특수작전병의 습격전 - “적의 반장갑저지선과 반장갑화력진지들을 습격, 점령하고 땅크와 보병의 공격조건을 제공하였다.”

 

5) 땅크병의 땅크 돌격전 - “신형 주력 땅크로 무장한 기병련대 땅크 중대의 위력시위돌격이 있었다.” (신형 주력 땅크들은 무인정찰기들이 송신하는 실시간 작전정보를 수신하는 장비를 탑재했다.)

 

위에 서술한 협동공격전술연습 5단계는 무인기전문병, 기계화보병, 특수작전병, 땅크병이 단일한 작전지휘체계 아래서 다중통합작전을 연습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중통합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자전 전문병과 싸이버전 전문병이 참가하지 않은 것은 전자전 연습과 싸이버전 연습까지 외부에 공개할 수

댓글목록 1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위에서 계속)

공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선의 정찰위성은 한 대밖에 없다. 정찰위성을 한 대만 운용하면 실시간 위성영상을 수신하지 못한다. 그래서 김정은 총비서는 ‘더 진화된 정찰위성들’을 쏘아올리겠다고 공언했다. 더 진화된 정찰위성들을 쏘아올리기 전까지 임시로 조선은 로씨야 정찰위성들이 송신하는 위성영상을 받아볼 것으로 보인다. 조선과 로씨야는 2025년 5월 28일 군사정보교류체계 구축 및 기술협력 합의에 합의하였다.

 

이번 협동공격전술연습은 비록 완결적인 다중통합작전을 보여준 것이 아니지만, 조선인민군이 다중통합작전능력을 보유하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조선인민군은 미제국군, 중국인민해방군, 로씨야연방군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현대전을 수행하는 새로운 면모를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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