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애 칼럼] 미국의 패권유지를 위한 침략전쟁에 공화당과 민주당은 한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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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작성일 24-08-26 01:48 조회 353 댓글 0본문
[송영애 칼럼] 미국의 패권유지를 위한 침략전쟁에 공화당과 민주당은 한 몸이다
글: 송영애 (미주 양심수후원회)
[민족통신 편집실]
11월의 미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는 일치감치 공화당의 대선후보가 되었고. 며칠 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해리스는 대통령후보직을 수락했다.
해리스는 수락연설에서 당선 후 군 통솔자로서 미국군대가 항상 세계최강의 군대가 되고 치명적인 전쟁을 치르는 군대가 될 것임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마크 켈리 아리조나주 상원의원은 해리스가 언제나 미국의 나토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이란과 조선, 특히 중국을 항상 긴밀히 주시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해리스가 강한 미군을 만들기 위해 군대의 현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레온 파네타 전직 국방부 장관은 해리스가 젤렌스키와 함께 러시아와 싸워왔으며 미국군대를 세계 최강 군대로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민주당은 군사력을 키워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4년마다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당의 정책과 전망을 논의하고 채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미시간 하원의원 엘리사 슬로로트킨은 노르망디 상륙장전으로 냉전을 승리로 이끈 것이 미국의 가치이고, 미국의 비전은 이 가치에 기반하고 있으며 미국은 세계를 지도한다고 했다.
2차 대전에서의 연합국의 승리가 미국을 포함한 연합국의 뒤늦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인함이 아니라, 그 이전에 엄청난 인적 물적 희생을 치르며 나찌 주력군에게 궤멸적 타격을 가한 소련군의 위업임은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냉전역시 사회주의 진영의 팽창을 막기위한 미국과 서구 열강들의 군사적 이념적 공세 아니었던가, 진실의 왜곡과 날조야말로 미국의 일상이니 놀라운 일도 아니지만, 민주당 전당대회는 여전히 미국이 세계질서를 주도한다는 인식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미국이 일으키고 개입하는 세계 곳곳의 전쟁과 분쟁에 있어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은 차이가 없다.
클린턴 행정부는 나토를 앞세워 세르비아 코소보의 점령과 학살 범죄를 저질렀고, 1994년에는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실제로 계획했다가 예상되는 많은 인명피해로 전쟁계획을 접었다.
리비아, 파키스탄, 소말리아, 예멘 등지의 공격을 승인한 오바마는 두 번의 임기동안 미국 역사상 전쟁을 가장 오래 수행한 대통령이었다.
제국주의 패권유지를 위한 침략전쟁에 있어 양당은 다르지 않다.
바이든 행정부가 보여주었듯,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연설들은 전쟁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이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임을 의심의 여지없이 명확히 드러내었다.
러시아와 중국, 이란과 북을 적으로 규정하고 악마화하는 정책도 마찬가지다.
오바마는 8년간의 임기 내내 강력한 제재를 통한 북 체제의 붕괴를 자신하며 북 적대시로 일관했다.
나토의 동진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세력은 민주당의 바이든이었다.
친선과 호혜에 기반한 상호존중이 아닌 날조와 모략, 침공으로 타국의 자주권을 짓밟는 위협과 전쟁에 민주당과 공화당은 차이가 없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회장 밖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중단과 즉각적인 휴전, 미국의 집단학살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계속되었고 경찰의 폭력진압도 이어졌다.
트럼프가 연일 자신은 이스라엘의 친구라며 하마스를 비난하는 강경발언을 쏟아놓고 있다.
트럼프를 비롯한 미 정계 인사들의 시오니스트 옹호 발언이 새로울 건 없다.
트럼프가 네타냐후의 미 의회 방문에 참석치 않않다고 해리스를 비난할 만큼 시오니스트에 대한 지지여부는 미 대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팔레스타인 해방을 요구하는 민주당지지자들의 표를 의식해인지 네타탸후의 미 의회방문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시오니스트를 지지하는 입장에는 해리스도 트럼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해리스는 이전에도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이스라엘이 방어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약속 한 바 있다. 또한 10월 7일 홍수작전의 하마스 비난도 잊지 않았다.
첨단 자본주의 미국의 선거는 돈이 좌우하고 이스라엘 지지의 미국인들이 내는 선거기금은 무엇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경유착을 뛰어넘는 정경일체의 미국 정치는 막대한 자금력의 AIPAC 이스라엘 로비와 돈에 달려있고, 여기엔 만주당과 공화당의 차이가 없다.
트럼프가 미치광이로 욕을 먹는다고 해서 해리스의 당선이 팔레스타인 해방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는 환상이다.
집단학살범 시오니스트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학살무기 지원에 트럼프와 해리스는 하나다,
제국주의 패권유지를 위한 아시아판 나토의 전쟁도발에 공화당과 민주당, 트럼프와 해리스는 하나다.
평화는 전쟁을 막을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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