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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언론인의 북핵 반대 vs 이흥노의 북핵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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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작성일 22-07-09 21:34 조회 2,1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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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용 전 한민신보 발행인의 "북핵 보유 반대 이유"라는 제하의 글이 <한국일보> (7/8/22)에 게재돼서 또 나를 충돌질 한다. 정 언론인은 불과 두 주일 전에도 "7.4 공동성명과 북핵 파장"이라는 글을 통해 한국은 분별없이 북정권과 거래를 트다가 분통터지는 압력만 받았다면서 남북 교류 협력을 비하 폄훼했다. 또, 북핵은 남한의 코를 꽤매서 끌고다닌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북에 끌려다닌 게 아니라 미국에 끌려다녔다고 해야 맞다. 어쩜 윤석열이 하는 짓을 빼닮아 가기만 하니...

정씨는 북핵 반대 이유로; 부핵 포기는 불가능하다, 북핵은 남한의 정,경,군을 비롯 전분야를 간섭한다, 핵이 용인되면 남한은 적화통일 또는 북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론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인권 수호를 위해 핵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씨의 주의 주장 전체를 통해 어느 구석에도 전임자들의 합의 선언을 고수 실천해야 한다는 소리는 없다. 오로지 있다는 게 북 악마화로 증오와 적개심을 고취하는 데에 촛점이 맞춰졌다고 하겠다.

무엇 보다 끔찍한 짓은 군사깡패들이 즐겨 써먹던 "적화 통일"과 "남침" 소리를 여과없이 복창하는 망언이다. 이 빌어먹을 소리는 군사독재자들이 생사람을 때려잡기 위해 마구 휘둘러대던 도깨비 몽둥이를 연상케 해서 더욱 소름이 끼치고 오싹해진다. 다시 말하자면, 정씨는 반북 반통일 소동을 피워서 남북이 헤어져 사는 게 상팔자라는 취지의 망언을 해대고 있다. 가장 나를 분개시킨 대목은 북핵이 용인되면 북의 지배를 받거나 적화통일이 된다는 소리다. 이건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보기 어렵다. 국민을 머저리로 보는 짓꺼리다.

아무리 봐도 정씨의 가장 취약한 분야가 북핵일 것 같다. 오늘은 북핵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설명해야 겠다. 북핵은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의 산물이다. 그리고 북핵은 북의 생존수단이다. 북핵 폐기의 최상 방법은 적대정책을 포기하면 된다. 북핵은 북악마화로 악역을 하게 만들어 재미를 보자는 수작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따라서 북핵으로 큰 재미를 보기 때문에 즐기는 것이지 핵폐기에 관심이 없다고 봐야 한다. 동시에 북핵폐기는 물건너갔다 (2019년 하노이에서). 이제는 북핵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대다.

북핵을 통일의 핵, 민족의 핵으로 안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게 싫으면 핵없는 세계평화를 추구하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세계 군축에 나서야 한다. 정씨는 인권 민주를 위해 핵이 불용돼야 한다고 떠벌리지만, 실은 핵과 인권 민주는 무관한 것이다. 차라리 남북의 적대관계와 직결된다고 하면 맞다. 결국 분단이 인권 민주를 후퇴히키고 있지, 북핵은 죄가 없다. 한국이 북과 거래를 하다가 혼쭐났다는 소리는 거래를 말았어야 했다는 주장인가? 혼쭐낸 놈은 누군가? 혼쭐나면서도 거래를 했기에 위기 없어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게 아닌가...물론 미국의 온갖 훼방을 뿌리치지 못하고 끝내 남북 관계 개선에 실패한 것은 문정권의 무능이라는 건 맞다. 코쟁이 눈치 보느라 결국 남북 관계를 거덜내고 말았으니 참 원통한 일이다. 동시에 코쟁이의 못된 훼방놀이도 규탄돼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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