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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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대한 추억
김 송 림
우리 장군님 한생에 남기신
뜻깊은 사진은 그 얼마였던가
인민을 찾아가시면 품에 안아
병사들 만나시면 다정히 곁에 불러
함께 찍으신 사진 헤아릴길 없어라
한장 또 한장
하많은 사연 더듬어 번져보느라면
그처럼 정을 다해 품들여 가꿔오신
이 나라 산천이 다 어리여있고
혈육의 정을 나눈 인민의 모습 다 있건만
여기 백두산밀영고향집
자신의 생가앞에서만은
한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으신 장군님
누구에게나 있는 고향집기념사진이
아, 우리 장군님께만은 없으셨나니
어딜 가나 인민이 아뢰이는 진정
그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싶다는
무랍없는 청은 기꺼이 들어주셨건만
어이하여 고향집앞에서만은
한장의 사진마저 남기시길
그리도 굳이 사양하시였던가
말해다오, 백두산이여 소백수물결이여
우리 인민들이 잘살게 될 때
꼭 다시 와 사진을 찍겠다는 약속 남기고
뜨락을 나서신 우리 장군님
그날의 장군님 심중에
뜨겁게 고패친것 그 무엇인가를
어이 물어서 알랴
고향집을 나서신 그 걸음으로
눈보라강행군길 이어가신 장군님
그 헌신의 위대한 자욱자욱이
인민행렬차에서 멈추신 심장의 마지막고동이
그이의 숭고한 뜻 다 말해주거늘
자신의 한생 인민과 한피줄로 이어놓으셨기에
자신의 한생 인민을 위한것으로 정하셨기에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꽃피우기 전에는
고향집뜨락에 떳떳이 서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 품고 나서신 우리 장군님
비록 백두의 고향집앞에서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하셨어도
그날의 위대한 맹세를 인민이 알고
고향집뜨락에 서계시던 그 모습은
인민의 가슴에 깊이깊이 새겨져있거니
위인의 웅지가 력력히 살아숨쉬는
혁명의 성지 백두산밀영고향집에서
우리는 보노라 어버이의 그 모습을
백두의 붉은기 높이 휘날리시며
승리와 영광에로 우리를 축복해주시는
영원한 주체의 태양 김정일장군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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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prktoday.com/news/6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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