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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산, 행복의 산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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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2-12-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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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산, 행복의 산을 찾아서​

 

삼지연시사람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은 남포태산기슭에 자리잡고있다.

얼마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공장구내에 들어서는 우리의 눈앞에는 이 공장 증산의 숨결이 뜨겁게 안겨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투쟁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고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리며 제품의 질제고와 설비, 원료자재의 국산화를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틀어쥐고 힘있게 내밀어야 합니다.》

우리를 반겨맞은 공장의 한 일군이 먼저 연혁소개실로 안내하였다.

그곳에서 주체108(2019)년 4월 어느날 이 공장을 찾으시여 감자가루보관창고에 높이 쌓아놓은 감자가루포대들을 바라보시며 흐뭇하다고, 정말 멋있다고 시종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지난해에 감자저장고에 쌓아놓았던 감자들이 오늘은 감자가루산이 되였다고, 훌륭한 풍경이라고 만족해하시면서 공장일군들을 자신의 곁에 세우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우러르는 우리의 가슴은 세찬 격정으로 설레였다.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이 삼지연시인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공장,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하여주는 공장으로 되게 하시려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날과 달들을 뜨거운 눈물속에 되새겨보며 우리는 일군을 따라 감자저장고로 갔다.

격납고를 련상케 하는 수만t급감자저장고에는 올해에 수확한 감자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하나같이 크고 잘 여문 감자들이 벨트콘베아를 타고 생산현장에 실려가는 화폭은 정말 볼수록 장관이였다.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일군은 하나의 사실을 전해주었다.

혜산농림대학 농림과학연구소 실장 공훈과학자 박사 부교수 정금천동무에 대한 이야기였다.

몇해전 그는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의 감자저장을 위한 사업에서 기술적인 난문제가 제기된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는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을 자기의 연구과제로 스스로 떠맡아안고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을 기울이였다. 험난한 과학탐구의 초행길에는 시련도 많았지만 그때마다 그는 질좋은 감자가루가 쏟아져나올 그날을 그려보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군 하였다. 하여 그는 마침내 우리식의 감자소독제를 개발하고 감자저장방법과 감자소독방법을 새롭게 확립하여 저장실수률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공장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기쁨을 드릴수 있었다.

그 이야기에서 우리는 비록 자기가 일하는 일터는 아니지만 당에서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스스로 일감을 걸머지고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풀어나가는 이 나라 과학자들의 깨끗한 량심과 의리의 세계를 다심금 새겨안았다.

올해에도 감자저장고에 감자가 꽉 들어찼다며 감자가 어찌나 잘 여물었는지 농마함량이 높아 가루생산도 잘된다고 자랑하는 공장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어 우리는 감자가루직장의 세척공정을 돌아보았다.



맑은 물에 흙이 말끔히 씻기여 깨끗해진 감자들은 마치 사과알처럼 먹음직스러웠다. 껍질을 순식간에 벗겨버리는 탈피공정과 더운물처리공정 등을 거쳐 감자들은 벌써 익히기공정에 들어서고있었다.

어느새 푹 삶아진 감자들이 반죽기에서 떨어지였다.

조공정은 더 볼만 하였다. 익힌 감자반죽이 원통형건조기에 말려돌아가는데 마치 쭉 펴놓은 참지같았다. 원통형건조기들의 수감부가 정상인가 하는것을 주시하는 기대공들의 눈빛에는 맡은 임무에 대한 책임성과 열정이 어려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제분, 포장공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생산현장을 격페시킨 유리벽사이의 위생통과복도를 지나 종합조종실에 들어선 우리에게 종합조종실 실장은 구면인듯 웃음어린 어조로 모든 생산공정들과 운영설비들을 감시, 측정 및 조종하고 생산지휘와 경영활동을 과학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예측할수 있게 에네르기절약형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였다고 자랑하였다.

정말이지 얼마나 증산의 숨결이 세차게 약동하는 공장인가.

이런 생각을 하며 종합조종실을 나선 우리는 이어 과학기술보급실에도 들리였다.



공장에서는 당면한 생산에서 나서는 기술실무적인 문제들을 놓고 매일 교대가 끝나면 어김없이 운영하고있었다.

과학기술보급실에서 우리는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과 공장에서 거둔 많은 성과들이 공장로동자, 기술자들이 바로 과학기술보급실에서 터득한 탐구와 열정의 산물이였음을 알게 되였다.

우리는 공장을 떠나기에 앞서 감자가루를 넣은 수지마대들이 산처럼 쌓인 제품창고에도 가보았다.

각지에서 달려온 많은 화물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있었다. 자동적재기가 쉬임없이 오가며 감자가루상표를 단 수지마대들을 적재함에 연방 실었다.

감자가루는 급양봉사기지들에도 판매되고있다고 한다.

이때 우리를 안내하던 일군은 성수가 나서 천정에 닿도록 높이 쌓인 감자가루수지마대들을 가리키며 《보십시요. 그야말로 감자가루산이 솟았습니다.》라고 격정을 토로하는것이였다.

감자가루산!

그것은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감자농사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백두산기슭에 새롭게 태여난 희한한 풍경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사랑, 그 은정속에 오늘은 사람들이 감자가루로 만든 영양쌀, 편튀기, 꽈배기, 국수, 우동을 비롯한 삼지연시의 특산물을 기쁨속에 맛보고있는것 아니랴.

공장에 높이 솟은 감자산, 감자가루산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뜻과 헌신의 로고속에 솟아난 기쁨의 산, 행복의 산으로 우리에게 안겨왔다.

감자산지의 휘황한 래일에 대한 확신으로 울렁이는 마음을 다잡으며 우리는 공장을 떠났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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