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음악의 밝은 미래를 안아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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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음악의 밝은 미래를 안아보는 곳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음악예술교육기관들에서 민족음악가후비양성지표를 바로 정하고 교육의 질을 높여 우수한 민요가수와 민족악기연주가들을 많이 키워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음악인재양성의 원종장인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민족기악학부를 찾았다.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건축미를 자랑하며 일떠선 대학청사는 볼수록 멋있었고 훌륭하게 꾸려진 대학교정에서 민족악기를 든 학생들이 오가는 모습은 우리의 마음을 마냥 기쁘게 하였다.
우리가 민족기악학부에 들어섰을 때는 방과후 복습이 한창이였다.
교실마다에서 울려오는 새납과 소해금, 대해금, 가야금, 단소, 저대, 어은금 등 민족악기들의 아름다운 울림에 우리의 어깨도 절로 들썩이였다.
유리를 댄 출입문을 통하여 학생들의 연주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우리는 환한 웃음을 짓고 다가오는 학부장 부교수 석사 동주용선생과 인사를 나누었다.
그는 최근 교육방법을 혁신해서 학생들의 전공실력을 높이고있다고 하면서 목관4중주훈련이 한창인 방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놀랄만큼 능란한 솜씨로 안삼블을 맞추어가는 학생들의 연주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학부장선생은 학부의 우수생들이라고 귀띔해주었다.
학생들의 훌륭한 연주솜씨는 소해금중주 안삼블훈련이 진행되는 곳에서도 볼수 있었다.
1학년생들인 송일국, 김경령학생들이 가요 《철령아래 사과바다》를 연주하는데 소해금의 매력적인 선률과 고유한 롱현으로 들을수록 흥취가 났다.
옆에 있던 강좌장 리정금선생은 대학에서는 민족악기를 체계적으로 배워주고있다고 하면서 그 과정에 학생들은 민족음악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뜨겁게 간직하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최근에 강좌에서는 독주를 위한 교수일면에만 치우치던 교육방법에서 벗어나 안삼블교육에 힘을 넣어 학생들이 연주실천에서 써먹을수 있는 지식을 소유하도록 하는데 많은 품을 들이고있다고 하면서 결과 강좌의 학생들이 출연하는 소해금4중주 《철령아래 사과바다》, 대해금4중주 《장군님은 평생소원 풀어주셨네》를 비롯한 작품들이 대학적인 발표회에서 높이 평가되였고 어은금3중주 《자나깨나 원수님생각》은 대학에서 조선로동당창건 77돐을 맞으며 진행한 공연무대에도 올랐다고 한다.
참으로 나라의 민족음악발전을 떠메고나갈 당당한 예술인재들로 착실히 준비해가고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야금강좌에 들렸던 우리는 강좌장 경남철선생도 만날수 있었다.
그는 민족악기와 함께 흘러온 수십년세월은 우리의 민족악기가 제일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뿌듯이 새겨준 나날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민족악기도 제일이지만 로동당시대가 아니라면 우리의 민족음악이 오늘처럼 높은 경지에 올라설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앞으로도 우리 당이 바라는 민족악기연주가들을 더 많이 키워내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겠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생각도 깊어졌다.
지혜롭고 재능있는 우리 인민이 창조한 민족악기는 그 어떤 악기도 대신할수 없는 독특한 소리와 연주의 섬세한 기교로 하여 그 어떤 현대음악도 모두 훌륭히 연주할수 있다.
하다면 우리의 민족악기, 우리의 우수한 민족음악이 그 어디에서나 이처럼 빛을 뿌리고있는것인가.
세계의 여러 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지금 남조선에서는 민족음악이 배척당하는 풍조가 만연하여 민족성이 점점 사라져가고있다고 한다.
민족음악을 형상하거나 민족음악을 가지고 출연하는 예술단, 음악단들이 나날이 줄어들어 한해에 민족음악공연회수는 불과 3%정도이며 그나마 말이 민족음악이지 미국식과 서양식이 혼탕된것이라고 한다.
《아리랑》, 《옹헤야》 등 민족음악에 외국음악을 마구 섞어놓고 학교들에서는 서양음악을 대대적으로 가르치고있어 민족문화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기타를 민족악기로 여기는 등 민족문화에 대한 개념마저 퇴색되여가고있다.
그러나 민족의 슬기와 넋이 깃들어있는 문화적재보인 민족음악을 적극 장려하고 발전시켜 민족음악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놓을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숭고한 뜻이 현실로 꽃펴나는 공화국에서는 민족음악교육체계가 정연히 세워지고 재능있는 예술인후비들이 많이 육성되여 우리 민족음악의 대가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하기에 우리는 이곳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에서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더욱 개화만발해갈 민족음악의 밝은 미래를 다시금 안아보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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