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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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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492회 작성일 22-12-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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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글발

 

신념은 미래를 본다는 말이 있다.

내가 이 말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안게 된것은 며칠전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을 찾았을 때였다.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화선선동의 노래소리며 각종 건설설비들과 화물자동차들의 동음이 교향곡마냥 울리는 건설장은 비약의 숨결로 높뛰고있었다.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긴장한 작업을 진행하는 군인건설자들이 일하는 곳으로 향하던 나는 크지 않은 모래무지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네모반듯하게 정리해놓은 모래무지의 한쪽면에 새긴 글발이 눈길을 끌었던것이다.

《광산도시의 래일을 위하여!》

천연암반에 정대로 새겨놓은 글발이 아니였다.

온 건설장이 보란듯이 걸어놓은 대형구호도 아니였다.

하다면 어느 병사가 작업의 여가시간에 새겨놓았을 그 글발이 나의 마음을 울린것은 무엇때문이였던가.

그 글발을 다시금 들여다보느라니 또 다른 글발이 머리속에 떠오르는것이였다.

《미래를 위하여 고난의 마지막해 1997》

인민의 문화유원지로 훌륭히 꾸려진 구월산을 찾으시여 폭포옹벽에 군인건설자들이 새긴 이 글발을 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바로 이 글에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사는 우리 병사들의 참된 인생관과 혁명적랑만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있다고, 혁명적랑만과 기백에 넘쳐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를 그려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병사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군인들이 써놓은 길지 않은 글발에서 래일의 승리를 확신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그려보느라니 검덕지구건설장의 흔한 모래무지에 새겨진 글발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광산도시의 래일을 위하여!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피여날 밝은 웃음을 그려보며, 그래서 더 부강해질 조국의 광명한 래일을 내다보며 힘을 내여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절절한 호소를 가슴에 새기고 성실한 땀으로 인생의 자서전을 써나가는 우리 병사들에 의해 올해에만도 얼마나 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섰던가.

날로 높아가는 인민의 새 문명을 온 세상에 과시한 송화거리와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며 지방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변혁적실체로 솟아오른 련포온실농장과 농장도시의 황홀한 전경…

그 모든 창조물들에 군인건설자들의 이름은 새겨져있지 않아도 거기에는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뜻을 현실로 꽃피우는 길에 모든 영광과 행복이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고 모진 고난을 인내하며 청춘의 뚜렷한 자욱을 새긴 병사들의 긍지가 비껴있다.

이제 여기 검덕뿐아니라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하여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을 창조하기 위한 거창한 건설대전의 진두에서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 누구나 완공의 그날 이렇게 떳떳하게 말할것이다.

나는 인민의 리상거리, 행복의 보금자리, 현대적인 광산도시를 일떠세운 건설자들이라고.

그렇다.

가장 어려운 국난의 시기에도 변함없이 미래를 락관하며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긍지를 안고 자기의 사명에 변함없이 충실한 우리 인민군대가 있어 이 땅에는 더 좋은 인민의 락원이 일떠서게 될것이다.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나의 눈에는 그 글발이 행복의 래일을 반드시 앞당겨오려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의 필승의 신념의 글발로 안겨왔다.

본사기자 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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