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영원한 태양의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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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한 태양의 아들딸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새해를 앞둔 이 나라 강산이 격정에 설레인다. 온 세상이 부러워하고있다.
후대들을 위한 사업으로 새해의 서막을 열고 후대들의 밝은 웃음으로 한해를 긍지높이 총화하는 우리 당과 국가의 고마운 혜택속에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가는 소년단대표들.
그들의 앞가슴엔 절세위인들께서 이 나라 아이들의 목에 정깊이 매여주신 붉은넥타이가 나붓기고있다.
붉은넥타이를 펄펄 휘날리며 자랑과 긍지가 한껏 넘치는 모습으로 인민의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행복의 대지를 씩씩하게 걸어가는 소년단대표들의 대렬을 바라보며 수도의 시민들이 저저마다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정말 하나같이 어엿하고 끌끌한 모습들입니다.》
《정말 꿈만 같수다. 누군들 생각이나 했겠소. 우리 원수님께서 뜻깊은 올해 마지막대회를 우리 아이들을 위한 대회로 성대히 경축해주고 앞날을 축복해주실줄을.》
《우리 아이들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은 진정 끝이 없습니다.》
12월의 추위속에서도 인민의 목소리는 이렇듯 뜨겁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과 공화국에 있어서 사랑하는 소년단원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며 희망과 미래의 전부입니다.》
정녕 무심히 볼수 없는 소년혁명가들의 대오이다.
과연 무엇으로 하여 이 땅에서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백두의 혈통이 순결하게 계승되고있는것인가.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후대들을 위하여 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헌신의 길에 수놓아진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이 우리 인민과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되여 오늘도 보석마냥 빛을 뿌리고있다.
후대들을 사랑한다는것은 곧 미래를 사랑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우리 조국은 이제 저 아이들에 의해 백화만발한 화원으로 건설되게 될것이다. 조국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후대들을 더 잘 키우고 돌보아주자!
이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변함없이 견지하시고 구현하여오신 후대관이였다.
이런 숭고한 후대관에 떠받들려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한 피어린 항일전쟁의 나날 일제를 쳐부시는 총소리와 함께 아동단학교의 종소리도 울렸다. 적탄알이 비발치는 전장에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아동단원들을 품에 안아 진대나무는 안아 넘겨주시고 강물은 업어건늬여주시였으며 적의 총알도 몸으로 막아주시면서 혁명의 억센 기둥감들로 키우시였다. 미제와의 전쟁을 치르던 나날 최고사령부의 한지붕아래서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우리 아이들이 자랐다.
우리가 후대들을 위해 바치는 노력은 수십년후 후대들이 우리를 보는 눈빛을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우리가 후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래일의 조국은 더 부강해지고 더 문명해지고 더 아름다와질것이라고 하시며 자신께서 저축하시였던 생활비도 학교건설에 깡그리 바치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생신날을 맞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상에 오른 몇알의 사탕을 보시고 나라가 해방되였어도 아이들에게 사탕 한알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있는데 내가 생일상을 받은들 어찌 마음이 기쁠수 있겠는가고 하시며 끝내 상을 물리신 가슴뜨거운 사연, 현지지도의 길에서 발벗은 소년을 보시고는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그길로 그의 집을 찾으시고 신발을 사서 신겨주시고서야 길을 떠나신 우리 수령님의 뜨거운 어버이사랑, 선물옷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그리도 사랑스러우시여 친히 사진을 찍어주시며 오늘처럼 기쁘기는 처음이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다 한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아이들은 나라의 왕이라는 명언도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시였고 지덕체라는 유명한 말도 우리 수령님의 후대사랑의 력사속에 더욱 빛을 뿌리였다.
해마다 내 조국의 새해 첫 아침은 어떻게 밝아왔던가.
아이들과 설맞이를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의 모습과 더불어 내 조국은 새해의 년륜을 새기며 전진과 혁신의 힘찬 보폭을 내짚었다. 정녕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나라의 왕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시였다.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학생소년들과 함께 나무도 심으시였고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앞으로 태여날 아기의 이름도 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나날 얼음깔린 전선길, 달빛이 부서지는 그 밤에 조용히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친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사탕 한알 변변히 먹이지 못하는것이 제일 가슴아프다고, 이제 그애들이 크면 사탕알보다 총알이 더 귀중해 이 눈보라를 헤쳐가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거라고…
야전차의 차창을 두드리는 한줄기 바람소리에도 우리 아이들이 나를 찾는 소리같다고 다시금 신들메를 조이시며 험한 령을 넘고넘으시던 위대한 장군님, 사회주의수호전을 진두지휘하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수많은 학교들을 찾으시여 학생소년들의 학습과 생활을 세심히 보살펴주시고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가에 배움의 종소리, 야영의 나팔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게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진정 다른 사업에서는 우리 세대가 못한것이 있어도 후대들이 보충할수 있지만 후대를 키우는 사업을 잘하지 못하면 그것은 누가 보충할수도 없고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는 지론을 한평생 간직하여오신 절세위인들의 품이 있어 우리의 학생소년들은 아름다운 꿈과 행복을 마음껏 꽃피우며 사회주의조국의 참된 아들딸, 소년혁명가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그렇듯 뜨거운 헌신의 력사가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있으니 우리 아이들처럼 복받은 아이들이 세상에 또 있으랴.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나는 시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뜻을 받들어 내 나라를 사회주의강성국가로 일떠세울수만 있다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고 말하고싶습니다.…
한알의 모래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한알의 모래알처럼 작아질 때까지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려는 그처럼 뜨거운 헌신의 세계, 고결한 희생정신속에 숭고한 후대사랑의 결정체인 교복에 대한 감동깊은 이야기도 태여날수 있었다.
찬바람부는 12월의 그날에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시여 교복생산을 위해 마음쓰시였다.
그날 원수님께서는 우리는 나라의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에게 무조건 교복을 해입혀야 한다고, 이 사업은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그만두어도 되는 사업이 아니라 죽으나사나 무조건 해야 할 사업이라고.
당과 국가의 크고작은 문제들이 론의되는 당중앙위원회의 회의실을 꽉 채웠던 교복도안에 대한 이야기며 남학생교복의 모양과 녀학생교복의 색갈에 있든 이야기를 비롯하여 하많은 이야기들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우리 원수님께서 늘 강조하시는 멸사복무라는 이 유명한 말도 바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대한 희열속에서 나온것이라고 볼 때 후대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과 정은 얼마나 뜨겁고 깊은것인가.
세상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한 나라의 령도자가 아이들을 위해 학부형이 되고 학교의 교장이 되고 때로는 건설을 책임진 설계가, 시공주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한 애육원, 육아원, 학원의 원장이 되여준 력사는 없다.
우리 당은 혁명하는 당이며 후대들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투쟁하는 당입니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은 바로 나라의 꽃봉오리들인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사업에서부터 높이 발휘되여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오게 하여야 합니다.…
격정없이는 새겨안을수 없는 절세위인의 이 절절한 심중의 토로들.
《세상에 부럼없어라!》
눈물없이 받아안을수 없는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함축된 오직 우리 공화국에만 있는 이 사회주의찬가, 로동당찬가를 우리의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온 한해 사랑과 정을 바쳐 지켜주고 빛내여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그토록 마음쓰시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를 마련해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니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은 세상에 없다.
(온 한해 시련과 난관속에서 국사를 돌보시며 그토록 많은 기적적승리를 안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 한구석에 아마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대회합을 마련해주지 못한 아쉬움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으리. 아이들과 하신 약속을 꼭 지켜야 하겠다는 불같은 맹세가 꽉 차있었으리,)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안고 어제도 오시고 오늘도 오시고 래일도 또 오실 원수님을 우러르며 세상에 더는 없을 행복의 노래를 부르고부르는것이다.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이라고.
붉은넥타이를 하늘높이 휘날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읽었다.
오늘의 이 기쁨, 이 행복을 한생토록 변함없이 간직하고 혁명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억세게 자라나려는 소년단원들의 맹세를.
그렇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받들어 충성의 대, 혁명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며 영원한 태양의 아들딸들로 씩씩하게 자라나는 믿음직한 계승자들의 대오와 더불어 강대한 사회주의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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