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우리 집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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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 집이야기 (2)
2022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수그러들줄 모르며 기승을 부리는 대류행성전염병사태와 자연의 횡포한 광란, 류혈과 참변들로 다사다변하였던 2022년.
송년의 이밤 한해를 추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어둡기 그지없다.
하지만 공화국의 인민들의 마음은 밝고 창창하다.
우리 집에 대한 긍지, 우리만의 크나큰 자부가 있어서이다.
해빛밝은 집, 행복넘친 집, 끝없는 희망이 나래치는 집.
여기에는 복받은 인민의 모습이 있고 동해의 푸른 물결처럼 출렁이는 삶의 노래가 있으며 끝없이 밝고 창창한 미래가 있다.
행복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자기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언제나 밝은 빛이 넘쳐흐르는 사회주의세월속에 한없는 감사와 고마움의 선률로 뜨겁게 울려퍼진 우리 집이야기에서 세계는 무엇을 보며 무엇을 새겨안게 되는가.
한식솔이야기
한뜨락, 한피줄은 곧 한식솔을 의미한다. 정과 사랑이 흘러넘치는 한뜨락에서 하나의 피줄을 잇고사는 사람들이 사는 집은 행복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언제나 한가정, 한식솔이다.
그렇다.
우리 집이야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삶의 태양, 운명의 태양으로 높이 모신 한식솔이야기이다.
한식솔의 모습은 누구에게는 어머니의 부드러운 손길과 친혈육의 정과도 같이, 또 누구에게는 끝없이 샘솟는 격정의 눈물로 소중히 자리잡고있다.
《지난 5월 중순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년로한 부모님들과 남편, 아직 돌도 채 넘기지 못한 아들걱정으로 앞이 다 보이지 않았습니다.》
취재길에서 만난 평양시 대동강구역 청류1동에서 사는 한 녀인의 말이다.
너무도 심각한 위기앞에, 너무도 운명적인 사실앞에 누구나 어찌할바를 몰라 헤덤벼쳤다.
어디부터 먼저 갈가, 무엇부터 해야 할가?…
실로 만사람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위기사태였다. 한알의 해열제, 한통의 주사약보다 분분초초 얼어드는 심신을 녹여주는 해빛, 주저앉은 마음들을 손잡아 일으켜주는 손길이 운명적인 과제로 제기되였던 그때 그 모든 두려움과 걱정과 고민을 깨끗이 가셔준 그 해빛, 그 손길은 과연 어떻게 다가왔던가.
준엄했던 당시의 환경에 대해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이 눈물속에 터친 심장의 고백이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준다.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하시며 자신의 운명을 걸고, 목숨까지 내걸고 지켜주시는 우리 어버이, 우리 령도자가 계시기에, 이 나라를 지켜주시기에 우리는 방역전쟁에서도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전인류가 조선의 운명, 사회주의운명을 지켜보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있을 때 전파를 타고 온 행성에 울려퍼진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
사실 지금 우리 인민들이 불안해할수 있다, 늙은이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다 불안해하지만 특히 어린 자식을 가진 젊은 부모들이 더 무서워할것이다, 그들은 자기가 병에 걸리는것보다 자식들이 병에 걸리는것을 더 무서워하고있다, 인민들에게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을 주는것이 중요하다.
그날의 원수님모습은 정말이지 해빛이셨다,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의 머리우에 덮쳐든 악마의 구름을 깡그리 불태워 날려보내는 강렬한 광원과 열원의 태양이셨다.
진정 그 해빛, 그 손길은 조선로동당이 있는 한 천만식솔이 안겨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은 영원할것이라는 힘찬 격려였고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서라도, 지어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조국과 인민을 무조건 수호하시겠다는 위대한 어버이의 심장의 언약이였다.
방역전쟁의 그 나날 고열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우리 원수님 하루라도, 아니 단 한시도 자리에 누우실수 없으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맡기고가신 우리 인민, 우리 장군님 한생의 전부와도 같은 이 나라 천만자식들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숭고한 웅지를 안으시고 그이께서는 비상방역대전의 총사령관의 중임도 스스로 맡아안으시였고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하기 위한 강행군길의 낮과 밤을 줄기차게 이어오시였다.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문제가 중요의제로 토의결정된 당회의들, 전략예비의약품을 긴급해제하여 전진공급하도록 하시고 당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으로 인민군대의 군의부문 전투원들을 수도의 약국들에 급파하도록 하신것을 비롯하여 그이께서 친히 내놓으신 대책과 방안들은 천가지 만가지, 불철주야 찾으신 방역전장들과 그 나날에 취해진 인만사랑의 시책들…
자식을 위함이라면 피와 살도 지어 생명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어머니가 아니고서는, 이 나라 천만식솔의 운명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무거운 사명감을 스스로 자각한 어버이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갈수 없는 자아희생의 길이였다.
천백마디의 말이 아니라 오직 희생적인 로고와 헌신으로 인민을 위하고 인민을 받드시려는 그 신념, 자신과 가정을 위해 쓰셔야 할 의약품마저도 인민의 운명을 위해 아낌없이 바치신 그 불같은 진정에 온 나라 인민들은 격정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저는 만년약국뒤에 있는 아빠트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약국마당은 우리 집뜨락과도 같은 곳이지요, 최대비상방역대전이 한창이던 깊은 밤 우리 원수님께서 만년약국에 오신줄도 모르고 전 그냥 침상에 누워있었수다. 글쎄 우리같은 백성들이 뭐라고 하늘이시고 태양이신 우리 원수님께서 그 위험한 곳에까지 나오신단 말입니까.》, 《우리 원수님을 떠나 어떻게 우리 집에 대해, 우리 가정에 대해 이야기할수 있겠습니까.》
이 나라 그 어느 가정과 일터, 거리와 마을마다에서 날마다 전해진 우리 집이야기는 그대로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야기이며 그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오선지에 담으면 《그이의 모든것에 온넋이 이끌린 우리이기에 이 세상 그 누구도 못가를 한피줄 이루었네》의 뜨거운 선률을 이룬다.
한처마아래에 있어도 어버이의 정과 사랑,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에 바치는 충성이 없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은 한식솔이라고 말할수 없다.
당중앙뜨락과 잇닿아있는 집, 우리 어버이와 운명의 피줄을 잇고 한식솔로 사는 우리 집이여서 그 창가마다에서 전해지는 덕과 정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세인을 경탄시켰던가.
어려울 때일수록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서로 돕고 이끌며 자신을 바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는 가풍이 집집의 창가마다에 아름답게 피여나 수천수만의 집들이 혈연의 정으로 이어졌고 우리 집은 세상이 보란듯이 더 크게, 더 넓게, 더 높이, 더 황홀하게 인민의 심장에 자리잡았다.
사회주의문명부흥의 새 전기를 펼치며 웅장하게 솟구쳐오른 송화거리의 80층 초고층살림집, 보통강기슭에 펼쳐진 문명의 구슬다락, 불과 230여일만에 펼쳐진 련포의 천지개벽, 우리의것으로 가득찬 각종 전시회들과 황남땅에 펼쳐진 세상에 없는 농기계《열병식》, 우리 공화국의 위용을 높이 떨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성공적발사…
이것이 우리 원수님께서 이 나라 천만자식들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집, 자력의 힘으로 솟구치는 사회주의 우리 집이다.
이렇듯 우리 집에는 삶중에 가장 빛나는 삶이 있고 희망중에 가장 아름다운 희망이 넘치고있으며 미래중에 가장 밝고 창창한 미래가 있다.
우리 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사회주의 푸른 지붕아래에서 대가정을 이룬 행복한 인민, 령도자는 인민을 하늘처럼, 태양처럼 받들고 인민은 령도자를 어버이로 받드는 일심단결된 조선의 모습이 다시금 만천하에 과시된 우리의 2022년, 이 불가향력적인 위력을 세계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또 하나의 신화적기적이라고 격찬하고있다.
《〈국가〉라는 말에는 나라가 하나의 가정과 같이 되여야 한다는 지향이 들어있다, 하지만 수백, 수천만의 가정과 나라를 하나로 련결시킨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공화국은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대가정국가〉의 놀라운 실체를 세계앞에 보여주었다.》, 《김정은령도자 세계에서 최고! 참으로 훌륭하시다.》, 《미국은 북의 신형무기에만 신경쓰지 말고 그 어떤 무기로도 깨버릴수 없는 지도자와 정과 사랑으로 뭉친 북의 일심단결을 보아야 한다.》…
전세계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페부로 절감한 2022년 사회주의 우리 집이야기는 이해의 마지막날까지 천만자식들과 함께 찍으신 뜻깊은 가족사진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불멸의 글발을 새겨넣었다.
《원수님과 한피줄을 잇고사는 우리 인민은 영원히 한가정, 한식솔입니다.》
* *
원수님과 한뜨락! 원수님과 한피줄! 원수님과 한식솔!
이것은 우리 원수님과 인민은 영원한 하나라는 뜻.
심장도 하나, 뜻도 하나, 발걸음도 하나, 지향도 하나라는 뜻.
이 하나는 일심단결, 혼연일체의 철학이고 오직 우리만이 보유하고있는 조선의 절대적힘이며 사회주의 우리 집이야기의 영원한 주제이다.
령도자와 인민이 한뜨락, 한피줄, 한식솔로 사는 이런 나라, 이런 인민을 정복할 힘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우리 사는 세월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과 삶의 닻을 내린 이 땅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고마움속에 2022년과 작별하는 송년의 이 밤 온 나라 가정들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심장의 열광이 행성을 진감하며 끝없이 울려퍼진다.
천만자식 꿈과 리상 모두 안아 꽃펴주는
그이 품은 우리의 집 우리의 정든 요람
…
그렇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운명의 태양으로 모신 영원한 삶의 요람, 행복의 보금자리 - 우리 집이야기는 사회주의찬가,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찬가로 세세년년 영원히 이어질것이다.
최 기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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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prktoday.com/news/6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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