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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평양랭면풍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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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79회 작성일 23-01-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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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평양랭면풍습》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평양랭면은 우리 인민들이 오랜 옛날부터 사랑하는 민족음식입니다. 조선사람치고 평양랭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입니다.》

지난해 11월에 진행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제17차회의에서는 조선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전통이 스민 《평양랭면풍습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문화성 민족유산보호국 세계유산등록처 처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에 대해 옳바른 인식을 가지려면 먼저 비물질문화유산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장: 문화유산이란 한마디로 말하여 해당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모든 형태의 재부를 말한다.

비물질문화유산은 물질적실체가 없는 유산 다시말하여 정신문명이나 생활관습 및 풍속 등의 령역에 속하는 유산으로서 유네스코에서는 비물질문화유산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을 제정하고 각 민족들의 비물질유산을 해당한 심의과정을 거쳐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주체97(2008)년에 이 협약에 가입하였다.

기자: 《평양랭면풍습》이라고 할 때에는 어떤것들이 포함되는가?

처장: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발전되여온 《평양랭면풍습에는 평양랭면을 만드는것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 그리고 평양랭면을 만드는 과정에 이루어지는 사회적관습 등이 속한다.



예로부터 온 가족과 이웃, 친지들이 모여 분틀로 국수를 눌러 맛있게 들고 민속놀이를 하면서 즐기는 모습은 평양랭면이 낳은 류다른 문화적풍경으로 되여왔다.

기자: 평양랭면의 유래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처장: 평양랭면이 생겨나게 된것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여러가지인데 그중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고려시기 평양의 찬샘골마을 주막집에 달세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의암마을(현재 대동강구역 의암동)에 사는 백살장수자로인에게서 메밀수제비국이 건강에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밀칼제비장국을 잘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후 뒤집에 사는 수공업자가 작은 구멍투성이의 쇠판을 댄 참나무분통을 가져와 달세부부의 칼국만드는 품을 줄일수 있게 도와주었는데 연장손잡이를 눌러 나오는 메밀반죽오래기들을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찌워 동치미국물에 말아먹으니 그 맛이 이를데없어 이 희한한 음식을 곡식 《곡》자에 물 《수》자를 붙여 《곡수》(후에는 《국수》)라고 불렀다.

신비한 박우물의 효험까지 담은 달세네 《찬곡수》는 평양은 물론 온 나라에 소문이 퍼져 후날 《평양랭면》이라는 고려특식으로 유명해지게 되였고 이 이름난 음식을 낳은 찬샘골마을은 랭천동으로 불리우게 되였다는것이다.

옛 력사기록들인 《동국세시기》에 의하더라도 《메밀국수를 무우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넣은것을 랭면이라 하는데 관서지방(평안도)의 국수가 제일 좋다.》고 하였으며 《해동죽지에서도 평양랭면이 제일 좋다고 하였다.

기자: 평양랭면에 대해 말할 때 제일먼저 안겨오는것이 풍치수려한 모란봉기슭에 일떠선 옥류관이라고 생각한다.



처장: 옳은 말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몸소 수도 평양의 명당자리에 터전까지 잡아주시며 평양랭면을 전문으로 봉사하는 옥류관을 조선식기와집으로, 멋쟁이건물로 지어주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대적미감에 맞게 더욱 웅장화려하게 개건해주시여 명실공히 민족료리의 《원종장》으로 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인민사랑이 어려있는 옥류관의 봉사활동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손길아래 오늘도 평양랭면은 자기의 고유한 맛을 변함없이 살리며 누구나 먼저 찾는 민족음식으로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이처럼 민족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관심과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의 《평양랭면풍습》이 세계가 인정하는 조선민족의 또 하나의 자랑으로 빛을 뿌릴수 있게 되였던것이다.

기자: 오늘날 《평양랭면풍습 계승하기 위한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있는가?

처장: 조선민족유산보존사와 사회과학원, 김일성종합대학, 장철구평양상업대학 비롯하여 많은 단위들에서 평양랭면의 력사적유래와 풍습적인 내용, 그 변천 등을 연구하고있으며 원자재들의 재료 및 영양학적특성, 가공방법 등 해당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한 교육을 실기실습과 배합하여 진행하고있다.

또한 옥류관과 청류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대중봉사기지들에서 평양랭면을 봉사하고있으며 수많은 가정들에서 명절날과 기쁜 일이 있을 때면 가족들과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양랭면을 즐겨들면서 화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생활의 기쁨을 향유하고있다. 우리의 《평양랭면풍습》은 앞으로도 조선민족의 자랑일뿐 아니라 인류공동의 문화적재보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기자: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빛내여가기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기 바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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