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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수골의 서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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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79회 작성일 22-12-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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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수골의 서리꽃

 


겨울날의 눈부신 아침 소백수골의 설경은 참으로 이채롭다.

눈덮인 원시림속을 흐르는 소백수에서 뽀얗게 물김이 피여오르는데 물가에 선 나무가지들에 하얀 서리꽃이 만발하다.

소백수골에 피여난 서리꽃은 소백수골8경의 하나이다.

서리꽃은 추운 겨울이면 그 어디에서나 흔히 볼수 있지만 조선의 영원한 봄을 불러온 소백수골의 서리꽃,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자리잡고있는 혁명의 성지에 피여나는 서리꽃처럼 숭엄하고 아름다우며 독특한 정서를 안겨주는 서리꽃은 없다.

한겨울에만 피는 꽃이여서, 소백수골의 독특한 자연이 피운 꽃이여서 소백수골의 서리꽃은 그리도 아름답고 억세인것인가.

백두산의 서리꽃을 한생 마음속에 안으시고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불같은 헌신으로 시련의 얼음장을 밀어내시고 이 땅우에 행복의 씨앗들을 뿌려가시며 자랑찬 승리만을 안아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혁명력사가 그 청신한 모습에 어려있는듯.

소백수골에 피여난 서리꽃은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인민의 마음속에 피고 또 피는 그리움의 꽃,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기어이 실현해갈 불타는 결의를 가다듬게 하는 충성의 꽃으로 세세년년 만발하리라.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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