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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찾는 사람

사람들은 흔히 생활속에서 애로와 난관에 부닥칠 때마다 자기의 고충을 제일 잘 헤아리고 풀어주는 사람을 먼저 찾게 된다.

먼저 찾는 사람!

그들중에는 자기를 낳아 키워준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으며 언제나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는 스승도 있고 곁에 있는 동지들도 있다.

얼마전 평원군 송석리에서 살고있는 한 영예군인을 만났을 때 나는 그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게 되였다.

그는 자기를 위해 마음쓰는 고마운 사람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대의원을 꼭 소개해달라고 하면서 이제는 너무 친숙해져 집안에 크고작은 일이 생겨도 대의원부터 먼저 찾게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먼저 찾는 사람-《우리 대의원》, 이것은 한 영예군인만이 터놓는 진정이 아니였다.

언제인가 봉화화학공장에서 만났던 한 종업원도 이렇게 말했다.

《우리 직장장동지는 그가 종업원이든 선거구주민이든 일단 찾아와 제기한 문제는 꼭 풀어주고야 마음을 놓군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직장장동지〉, 〈우리 대의원동지〉라고 부르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인민들로부터 《우리 대의원》으로 불리우는 훌륭한 일군과 함께 일한다는 남다른 긍지감에 넘쳐 이야기하던 나어린 처녀종업원.

우리 공화국에서 대의원은 인민에 의해 선출되여 인민을 위한 정사에 참가하는 인민의 대표이다.

조국의 큰 짐을 덜기 위해 고심하고 분투하며 애국의 구슬땀과 순결한 량심을 아낌없이 바쳐온 평범한 근로자들이 바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의 영예를 지니는것은 우리 공화국에서만 볼수 있다.

인민이 안겨준 믿음과 기대를 매일, 매시각 되새기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대의원들,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데 대한 어머니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받들어나가는 대의원들이기에 인민은 누구보다 먼저 찾으며 《우리 대의원》이라 정담아 부르며 따르는것 아닌가.

인민이 먼저 찾는 사람-《우리 대의원》

이는 진정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 인민의 충복들에게 안겨주는 가장 영예로운 호칭인것이다.

인민이 《우리》라는 호칭과 더불어 정답게 부르며 먼저 찾는 인민의 대의원들이 많아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생활력이 더 힘있게 과시되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더욱 굳건해지는것이다.

-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의 날에(2019년 3월촬영) -

김 명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