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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걱정이 없어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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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60회 작성일 23-01-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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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걱정이 없어진 사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인민은 하늘이고 스승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시였습니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나날에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수놓아져있다.

주체60(1971)년 7월 어느날 어버이장군님께서 어느 한 농촌길을 지나실 때였다.

길옆의 논두렁에서 한 농장원이 허리를 구부리고 열심히 일손을 다그치고있었다.

농장원의 작업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가시였다.

그때 그는 거기에 큼직한 물주머니를 만들고있었는데 일에 열중하던 나머지 그이께서 다가오시는것도 모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원에게 무엇에 쓰자고 그러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때에야 비로소 위대한 장군님을 알아뵙게 된 그는 황황히 젖은 손으로 모자를 벗고 인사를 올리고나서 논을 적시고 나온 물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와서 잡아두었다가 다시 쓰려고 한다고 대답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농장이야 큰 저수지물을 쓰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러자 그는 일부 사람들이 저수지나 강이 없으면 농사를 짓지 못하는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렇게 다 쓰고 남은 물을 잡아두었다가 다시 끌어올리면 논도 적시고 강냉이밭관수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시의 어느 한 농장관리일군을 찾으시였다.

그로 말하면 멀리 떨어져있는 다른 지역의 저수지물을 끌어다 농사를 짓다나니 해마다 물문제때문에 걱정이 많던 사람이였다.

그 전해에도 농장에서는 모내기철에 물이 부족하여 애로를 느끼고있다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의하여 모내기를 제대로 할수 있었던것이다.

일군이 올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사형편에 대하여 료해하시면서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물이 모자라 모내기가 늦어졌는가고 물으시였다.

여전히 물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모내기가 좀 늦어지게 되였다는 일군의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가 농사를 잘하여 어버이수령님께 기쁨을 드릴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어떻게 세우고있는가고 다시금 물으시였다.

그때 농장에서는 물문제를 해결하려고 자그마한 저수지를 몇개 만들었으나 워낙 물이 바른 고장이다보니 농사에 쓸 물을 넉넉히 잡아놓을수 없었다.

대동강이나 보통강의 물을 끌어오기 위한 공사를 하자고 해도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로력이 부족한것과 함께 일단 공사를 벌려놓으면 농사를 제대로 지을것 같지 못해 걱정하고있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안타까운 나날을 보내고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 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때문에 일을 잘하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며칠전 농촌길에서 만나시였던 그 농장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순간 일군은 가슴을 쳤다.

그 농장원은 물이 흔한 고장에서도 물을 다시 잡아 쓸 생각을 하였는데 자기는 물이 부족하다고 우는소리만 하면서 왜 논을 적신 물이 그냥 강으로 흘러가는것을 보고도 그런 생각을 못했는가 하는 자책으로 얼굴을 들수 없었다.

그이의 말씀에서 신심을 얻은 일군은 당장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지금 형편에서는 그런 공사를 하자면 아름찬 일이라고 하시면서 구체적인 방도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물이 거꾸로 흐르게 하는 역수공사가 진행되여 대대로 내려오면서 풀지 못했던 이 고장의 물걱정이 없어지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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