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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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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990회 작성일 23-0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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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퍼진다

 

여기는 수도의 대동력기지 평양화력발전소 타빈2호조작반이다.

지금 여기에서는 교대장 강일남과 김윤호오영일을 비롯한 조작공들이 보이라들에서 생산된 증기를 효과있게 리용하여 타빈들의 부하률을 높이기 위한 조작에 열중하고있다.

뜻깊은 올해를 전력증산성과로 빛내일 일념을 안고 새해의 첫시작부터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가고있는 이들의 얼굴마다에는 동력기지의 심장부를 지켜섰다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다.

《유효전력 정상.》

《무효전력 정상.》

...

콤퓨터화면에 현시된 전력생산량과 설비상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는 교대장의 얼굴에 만족한 웃음이 피여오른다.

모든것이 정상인것이다.

이때 교대장이 조작공들곁으로 다가가 타빈의 효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필요한 지시를 준다.

교대장의 말에 응수하며 계기에서 눈길을 떼지 않는 조작공들.

한편 순환수압력계를 주시하던 조작공이 능숙한 솜씨로 조종탁의 조절변들을 움직인다.

순환수압력계에 나타난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는 조작공의 얼굴에 긴장한 빛이 어린다.

조작반앞을 순회하던 조작공들도 자그마한 이상현상도 놓치지 않고 발견하는 즉시 제때에 바로잡는다.

설비들의 상태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며 전력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맡은 일에 열중하는 타빈2호조작반의 조작공들.

한kW의 전력이라도 더 생산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이바지할 불같은 열의를 안고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확신한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선 이런 믿음직한 전력공업부문 로동계급이 있기에 전력증산의 동음은 올해에도 우렁차게 울려퍼지리라는것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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