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비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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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비낀 모습
새해 주체112(2023)년을 맞이한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해 어느 한 사진관에 취재를 갔을 때의 일이다.
설날을 맞으며 아담하면서도 산뜻하게 꾸려진 촬영장에 들어선 손님들은 웃음을 함뿍 담고 저저마다 즐겁고 잊지 못할 순간들을 화폭으로 남기고있었다.
색동옷을 곱게 입은 어린이의 얼굴에도, 새 교복을 입고 자신들의 모습을 뽐내는 학생들의 모습에도, 선생님을 모시고 사진을 찍는 제자들의 모습에도, 단란한 가정적분위기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의 얼굴에도 새해를 맞이한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정말이지 서로 다른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피여난 웃음꽃을 보는 나의 가슴속에는 방금전 사진을 찍으며 하던 손님들의 말이 되새겨졌다.
《정말이지 지난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후대사랑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새해정초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선물을 한가득 안겨주시고 올해 새해에는 또다시 소년단대회대표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나는 우리 아이들이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을 언제나 잊지 말고 공부를 더 잘하라고 이렇게 사진을 찍어주러 왔습니다.》
《지난해에 이 나라 가정들에 어떻게 행복이 깃들었습니까. 정말이지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그때 우리 원수님 아니시였더라면 오늘의 행복을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그래서 나와 우리 세대주는 그 사랑을 잊지 말고 올해에도 맡은 혁명과업을 더 잘하자고 약속하며 사진을 찍으러 왔습니다.》
…
어찌 그렇지 않으랴.
지난해 국가존망을 판가리하는 위험천만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의 웃음과 행복을 지켜주시려고 우리 원수님 지새우신 밤 그 얼마이고 헤쳐가신 길 몇천몇만리였던가.
진정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의 모습에 비껴있는 웃음과 행복은 인민을 가장 열렬히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헌신의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는것을 심장깊이 체험한 우리 인민들이다.
하거늘 희망찬 2023년의 새해 첫 아침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올해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제반 과업들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인 보고를 또다시 받아안은 이 나라 인민들의 가슴은 지난해에 이어 희망찬 올해에도 기적적인 사변들과 변혁적인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될것이며 우리의 행복한 생활은 더욱더 아름다워지리라는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더욱 가슴 끓이고있으리니.
우리 원수님 펼치시는 웅대한 설계도는 하나에서 백가지가 다 인민을 위한것이기에, 그이의 결심은 곧 실천이라는것을 진리로 새겨안았기에 이 나라의 인민들 어찌 그 감격을 사진에 담아 영원히 새겨두지 않을수 있단 말인가.
사진은 생활의 한토막을 포착하는 정지화면이라고 하지만 그속에는 한순간에도 약동하는 시대의 숨결, 사람들의 진실한 마음들이 생동하게 반영되여있다.
그래서인가 나의 눈에는 그들이 일하는 곳과 나이, 성격, 취미는 서로 달라도 사진속의 모습들은 꼭같은 하나의 모습으로 비껴왔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에 넘쳐있는 열정넘친 모습으로…
이런 마음으로 새해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며 누구나 사진을 찍고있다.
행복한 우리 생활의 어제와 오늘 미래까지도 다 담으며 찰칵.
김 세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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