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것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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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것이 제일!
얼마전 평양역전백화점앞을 지나던 나는 열둬살 났을가 한 소년이 어머니와 주고받는 말에 저도모르게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어머니, 밖에 나와보니 신발이 더 멋있어요.》
《그래. 류원신발공장에서 만든 신발이란다.》
《야, 우리의것이 정말 좋구나.》
행복감과 자부심에 넘친 소년은 몇번씩이나 발을 굴러보며 방금 사신은듯싶은 새 신발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거 참, 신발이 좋구나.》
지나가던 한 손님의 칭찬에 소년의 입이 더 벙긋해졌다.
정말 얼핏 보기에도 멋진 우리의 신발이다.
우리의것!
조용히 뇌이기만 하여도 가슴이 뿌듯해지면서 우리의것을 그처럼 사랑하시고 귀중히 여기시며 세상에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헌신의 자욱자욱이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일찌기 청소년시절부터 우리 나라에서 만든 수수한 교복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시며 정히 입고다니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조국의 미래인 우리 새 세대들이 어려서부터 우리의것을 쓰고 우리멋을 알며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바치시는 로고와 심혈은 또 얼마이던가.
《민들레》학습장, 《소나무》책가방, 《류원》신발, 《대성산》축구공…
사연깊은 그 많은 이름들과 더불어 이제는 새 세대들의 마음속에 우리의것이 좋고 제것을 쓰는 멋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이 깊이 뿌리내리고있다.
애국심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자기의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싹트고 자라나게 된다.
우리 인민이 성실한 로동을 바쳐 창조하고 우리 인민에게 잘 어울리는것이 바로 우리의것, 우리멋이며 바로 그것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것이 애국이 아니겠는가.
우리가 만든 신발을 사신고 기뻐하는 소년의 모습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는듯싶었다.
오늘날 우리의것을 먼저 찾고 향유하며 자라난 새 세대들이 래일에는 이 땅의 모든것을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우리의것으로 만들고 참으로 멋있게 빛내여가는 애국자들의 대부대로 숲을 이루게 될것이라고.
평양연극영화대학 학생 김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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