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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으로 떠올리신 당창건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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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577회 작성일 23-10-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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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으로 떠올리신 당창건의 아침

 

주체34(1945)년 10월 어느날이였다.

꿈결에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나 강선의 로동계급부터 찾으시여 공장복구의 방도에 대하여 가르쳐주시느라 온종일 불멸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이날 저녁에도 쌓이신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당창립대회에서 하실 력사적인 보고를 집필하고계시였다.

어느덧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다.

한 일군이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 새날이 밝아오는데 잠시라도 쉬셔야 하겠다고 간절히 말씀드리였건만 수령님께서는 가볍게 미소를 지으시면서 이제는 습관이 되여 일없다고, 새벽시간이 자신에게는 제일 귀중한 시간이라고 하시며 집필을 계속하시였다.

아침해가 떠오를 때까지 책상을 마주하시고 당창립대회보고의 마지막집필을 끝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창가에 서시여 밝아오는 동녘하늘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얼마후 일군들의 인사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전히 동녘하늘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고 동무들, 파란곡절과 준엄한 시련을 겪던 우리 나라 공산주의운동력사에 새 페지를 기록할 시간이 다가오고있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때 일군들은 수령님의 이 짤막한 말씀속에 얼마나 깊은 뜻이 어려있는지 다는 리해하지 못하였다.

이렇게 밝아온 당창건의 아침을 저녁식사도 제대로 드시지 못하신채 맞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의 휴식도 없이 그길로 당창립대회가 열리는 회의장으로 향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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