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묘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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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묘는 전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주체조선의 풍부한 자원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바로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는 동지들입니다.》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가장 위력한 무기인 일심단결!
단결은 그 어떤 강요나 의무감으로 이루어질수 없다.
하다면 우리의 일심단결은 무엇에 기초하고있으며 어찌하여 그리도 강한것인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우리 해군용사들이 전투임무수행도중 뜻하지 않게 희생되였을 때였다.
그들은 지난날 그 어떤 영웅적위훈을 세워 온 나라가 다 아는 유명한 전투원들이 아니였다. 다만 혁명의 군복을 입고 성실한 복무의 자욱자욱을 새겨오다가 전투임무수행도중 최후를 마친 평범한 군인들이였다.
하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귀중한 전사들을 잃은것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잠을 이루지 못하시며 그들의 희생을 값높은 위훈으로 빛내여주시려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느날 인민군대의 한 책임일군을 부르시였다.
일군이 그이의 집무실에 들어섰을 때 책상우에는 희생된 해군용사들의 사진들이 놓여있었다.
오래동안 용사들의 사진을 보고 또 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갈리신 음성으로 희생된 전사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수 없고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몸소 한장한장 고르신 용사들의 사진들을 크게 확대하여 천연색으로 제작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인민군지휘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매 군인들의 사진을 천연색으로 크게 뽑아 액틀에 넣어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천에 싸서 유가족들에게 주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의 육체적생명은 우리곁을 떠나갔지만 그들의 정치적생명은 당과 조국, 인민들과 동지들의 추억속에 영생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 동지애의 화폭은 이뿐이 아니였다.
사랑하는 전사들의 모습을 조국과 인민, 후대들의 추억속에 길이 남겨주시려 용사묘의 형성안을 여러차례나 보아주시며 모든 대책을 세워주시고 용사묘가 완공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모든 일을 뒤로 미루시고 한달음에 달려가신 경애하는 원수님,
떠나간 전사들을 잊지 못해하시며 용사묘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용사묘에는 응당 묘주가 있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묘비에 자신의 이름을 써넣으라고 이르시였다.
너무도 뜻밖의 말씀이여서 일군들은 모두다 굳어졌다.
동서고금 그 어느 군력사의 갈피에 전투임무수행중에 희생된 군인들의 묘비에 최고사령관의 이름을 새겨넣은 례가 있었던가.
이것은 진정 언제나 전사들을 자신과 뜻과 정을 함께 나누는 동지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동지애의 숭고한 화폭이였다.
이렇듯 위대하고 뜨거운 사랑의 품을 떠나 우리 어찌 한시인들 살수 있으랴.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것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오늘도 실지생활을 통하여 삶의 진리로 새겨안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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