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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동지애의 숭고한 서사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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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2,320회 작성일 23-09-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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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동지애의 숭고한 서사시 (12)

 

총참모장이 흘린 감격의 눈물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는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의 중책을 지니고 새 조국건설과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온갖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 싸운 항일혁명투사 강건동지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여있다.

하다면 강건동지가 조국과 혁명을 위한 길에 생의 뚜렷한 자욱을 새길수 있게 한 근본원천은 과연 무엇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혁명을 해오시면서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시면 그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였으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미제가 이 땅에 전쟁의 불을 지른 주체39(1950)년 6월 25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내각비상회의후 강건동지는 작전지도를 가지고 그이께서 계시는 집무실로 달려갔다.

그의 머리속에서는 조성된 전선정황을 위대한 수령님께 한시바삐 구체적으로 보고드려야 한다는 생각만이 맴돌았다. 그런것으로 하여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에 들어서기 바쁘게 작전지도를 펼치고 새벽이후의 전선정황에 대하여 보고드리려고 하였다.

그런데 위대한 수령님께서 강건동지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제지시키시는것이 아닌가.

강건동지는 순간적으로 굳어졌다.

(무슨 일때문일가?)

의아한 표정으로 서있는 강건동지를 한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색이 좋지 않다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저으기 걱정어린 안색으로 강건동지의 얼굴을 다시금 유심히 여겨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을 돌보면서 일해야겠다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뜻밖에 하시는 그이의 말씀에 강건동지는 목이 꽉 메여올랐다.

조국의 운명이 판가름되는 그렇듯 긴급한 상황에서도 자기의 건강에 대하여 념려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각별한 정이 가슴가득 어려왔던것이다.

그러는 그의 뇌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서 어엿한 혁명가로 성장해온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항일의 나날 위대한 사랑의 품에 안아 성장의 걸음걸음을 세심히 이끌어주신 자애깊은 손길, 해방후에는 건강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며 외국에까지 가서 치료받도록 거듭 취해주신 은정어린 조치…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는 그에게 잠은 제대로 자는가고 물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되겠다고, 이렇게 해선 전쟁을 못한다고, 하루이틀에 끝낼 싸움도 아닌데 그렇게 무리해서야 사람이 견디겠는가고 걱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 일없…》

너무도 가슴이 벅차올라 강건동지는 말끝을 흐리였다. 그러는 그의 두볼로는 감격의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어깨를 들먹이는 강건동지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건강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첫째도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라고, 건강해야 싸움도 잘할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전쟁이라는 엄혹한 사태가 조성된 그처럼 긴박한 순간에도 전선의 정황을 료해하기에 앞서 전사의 건강상태부터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

동지애로 승리떨쳐온 우리 혁명사의 갈피에 새겨진 이 이야기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을 모시고 살아왔는가를 더욱 깊이 새겨주며 당중앙을 받들어 충성의 한길을 영원히 가고갈 신념을 백배해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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