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기념사진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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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기념사진을 보며
나는 지금도 한장의 기념사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 새해 첫 아침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들과 찍으신 기념사진이다.
만경대학생소년궁전!
-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자료사진) -
두팔을 한껏 벌려 자식을 안는 어머니의 품을 련상시키는 궁전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 수령님의 친필이 눈앞에 안겨온다.
《어린이들은 우리 나라의 보배들입니다. 앞날의 조선은 우리 어린이들의것입니다.
김 일 성
1989. 4. 15 》
궁전창립과 더불어 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이 글발!
그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자신의 탄생일마저 깡그리 바쳐가시며 내 조국의 후대들을 위해 바치신 불멸의 헌신이며 영원한 축복이다.
력사에는 후대들을 위해 남긴 위인들의 일화들이 적지 않다. 자손들의 기쁨을 위해 누구는 《말》이 되였다는 일화도 있고 또 누구는 《아이들이 없는 세계는 태양이 없는 세계》라는 말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시한 이야기도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불러주시며 그들을 위한 궁전까지 세워 친어버이의 사랑과 은정을 깡그리 부어주신 그런 전설같은 이야기는 있어본적이 없다.
정녕 잊을수 없다.
언제인가는 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시는 즉시 중요한 회의를 소집하시고 회의의제의 하나로 만경대학생소년궁전건설문제를 제기하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완공된 궁전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만시름을 잊으신듯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가사를 구절구절 외워보시며 정말 우리 나라 어린이들은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고있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그렇게 한차례, 두차례 어버이수령님께서 궁전건설과 과외교양사업과 관련하여 주신 가르치심만도 수십차, 궁전을 찾으시여 설맞이공연은 물론 재간둥이들의 공연을 보아주신것만도 여러차례나 된다.
언제인가는 우주를 정복하려는 학생소년들의 푸른 꿈을 소중히 여기시며 자신께서 쓰시던 천체망원경도 아낌없이 보내주시였고 때로는 몸소 낚으신 여러종의 물고기도 교육용으로 리용하도록 하여주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거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이 수놓아온 자랑찬 연혁을 어찌 절세의 위인의 그 위대한 사랑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있으랴.
이 땅의 미래, 조선의 꽃봉오리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은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더욱 뜨겁게 이어졌다.
한번 또 한번 그렇게 보아주시기를 무려 9차…
수십년전 몸소 궁전의 터전을 유서깊은 만경대갈림길어구에 정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시 해당 부문 일군들이 올린 여러건의 궁전설계형성도안을 보아주시며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아주시는 수령님의 품을 형상한 형성도안을 선정하시고 그대로 궁전을 건설하도록 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을 현실로 활짝 꽃피워가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이렇듯 고결한 충정과 세심한 손길에 받들려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자기의 희한한 모습을 세상에 펼쳐보일수 있었다.
진정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후대들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끝없는 사랑과 수령님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충정의 세계가 뜨겁게 응축되여있는 사랑의 궁전, 행복의 집이였다.
주체104(2015)년 11월 30일 훌륭히 개건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전경을 바라보시며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이 인민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아이들이 안겨사는 우리 당의 품을 형상한 궁전의 외부를 화강석과 고급건재들을 가지고 장식하니 궁전자태가 품위있으면서도 정말 보기 좋다고 하시면서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은 다른 나라에서는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건축물,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우월한가를 과시하는 기념비적건축물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렇듯 오늘도 그날의 이야기를 두팔벌려 전하고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새해 첫 아침 소년단대표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으니 정녕 이 기념사진이 안고있는 가치와 무게는 얼마나 큰것인가.
그래서 인민의 마음은 그처럼 뜨거운것이다.
귀여운 자식을 두팔벌려 안아주는 어머니의 자애에 넘친 모습이런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온 나라 아이들을 품어안아주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찍은 기념사진.
잊지 못할 올해의 첫 기념사진에서 나는 보았다.
가장 뜨거운 열과 정으로 이 땅의 아이들을 따뜻이 품어주시고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모습을.
그리고 확신했다.
이 나라 모든 부모들의 사랑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열화같은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을 한품에 더 뜨겁게 껴안고 행복을 끝까지 지켜주시려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숭고한 그 의지,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속에서 더 밝고 창창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교원 김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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