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천문관측사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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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천문관측사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총명하고 문명하며 우수한 민족입니다.》
슬기롭고 재능있는 우리 선조들은 세계적으로 제일먼저 천문대를 세우고 천문관측을 진행하여왔으며 그 과정에 세계천문관측사에서도 가장 오래된 기록들을 남겨 세상사람들을 놀래웠다.
삼국시기 우리 나라에서는 도처에 첨성대(천문대)들이 건립되고 관측과 기록을 담당한 전문부서와 관리(고구려는 일자, 백제는 일관, 신라는 천문박사 또는 사천박사라고 함)들을 두어 관측사업이 국가의 정상적인 일로 진행되였다.
고구려에서는 기원전부터 일식과 월식, 행성과 류성, 혜성들이 관측되고 천문도가 제작되였다.
당시 고구려의 수도였던 평양성안에는 첨성대가 있었는데 이때 쓰던 천문도와 관측자료들은 오늘 세계적으로 가장 력사가 오래고 상세한것으로 알려져있다.
《삼국사기》에 기록된 천문관측자료를 보면 일식에 대한 기록 11건, 혜성(살별)에 대한 기록 10건, 류성(별찌)에 대한 기록 5건, 행성기록 4건, 태양관측기록 1건으로 되여있다.
우리 선조들은 극광현상에 대한 관측과 기록에서도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
1519년 6월 9일(양력 7월 5일)에 우리 나라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극광현상이 나타났는데 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이상한 천문현상이 있었다. 초저녁에 달빛이 심히 밝다가 서쪽에 구름기가 약간 돌더니 구름들사이에서 빛이 생겼다. 번개와 같기도 하나 번개는 아니고 불과 같았다. 혹은 흐르는 화살모양으로 하늘에서 천천히 움직이기도 하고 혹은 별찌인양 갑자기 지나가기도 하고 혹은 붉은 뱀이 뛰여오르는것 같기도 하고 혹은 불꽃들이 튀여나오는것과도 같았다.…》
극광현상에 대한 이런 세밀한 관측기록도 세계천문관측사에서 가장 오래된것으로서 매우 가치있는것이다.
- 천문학을 연구하는 우리 선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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