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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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펑펑 쏟아지는 흰눈이 나무가지며 화강석층계에 내려앉더니 주작봉마루에는 끝없는 은빛세계가 펼쳐졌다.
그렇게 내리는 흰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멈추고 내가 선 곳은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의 반신상앞에서였다.
항일의 군복을 입은 투사의 반신상에도 어느새 내려쌓인 흰눈…
순간 나의 가슴속에는 조국해방의 승리의 날을 굳게 확신하며 녀투사가 길지 않은 한생에 그리도 많이 맞았을 백두광야의 그 차디찬 눈발이, 살을 에이는 모진 눈보라가 세찬 격동의 회오리를 일으키였다.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 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원쑤들에게 두손을 묶이우고 두눈을 빼앗긴 최악의 상태에서도 혁명승리를 확신하며 녀투사가 원쑤들앞에서 추상같이 웨치던 신념의 목소리가 오늘도 이 강산에 끝없는 메아리되여 울리고울린다.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진정 혁명승리에 대한 불변의 신념과 미래를 사랑하는 락관의 정신을 지닌 참다운 혁명가만이 터칠수 있는 심장의 웨침이였다.
혁명가는 그 누구보다도 미래를 락관하는 사람들이다.
오늘보다 래일을 더 귀중히 여기는 사람들, 그 래일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서슴없이 바칠줄 아는 열혈의 인간들이 바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밑에 이 땅에 조국해방을 안아올린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때로는 우등불조차 피울수 없었던 뼈속까지 얼어드는 강추위속에서도 혁명가요를 높이 부르며 백번천번 떨쳐일어나 원쑤와 싸우고 전투로 이어지는 간고한 행군속에서도 우리 글을 익히고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로선을 자자구구 배워가며 새 나라를 받들어갈 밝은 래일을 설계하던 락관주의자들, 단두대에 올라서서도 조국을 해방하고 사랑하는 부모처자의 품에 안길 밝은 아침을 웃으며 그려보던 신념의 강자들이 바로 우리 혁명의 1세대들,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혁명적락관주의를 상징하는 금언과도 같은 녀투사의 이 말은 오늘도 이 땅의 수천수만의 후손들의 심장마다에 절절한 당부를 새겨주며 영원한 신념의 메아리로 울려퍼지고있다.
오늘의 시련이 아무리 간고하다 해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 계시면 시련도 영광이고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임을.
그이만 믿고 따를 때 혁명가의 참된 인생의 삶은 영원히 빛난다는것을.
김 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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