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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맞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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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3-01-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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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을 맞을 때마다

 

여느날도 그러하지만 매해 설명절이 오면 우리 만경대혁명학원의 교직원들과 원아들은 지금으로부터 11년전 설명절날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학원에 모시였던 영광의 그날을 다시금 되새겨보군 한다.

겨울치고도 몹시도 추운 주체101(2012)년의 설명절날 아침 우리 원아들의 자애로운 아버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학원에 찾아오실줄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학원을 찾으신 그날 올해 설은 장군님을 잃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인데 내가 학원학생들의 부모가 되여 명절을 함께 쇠야지 누가 쇠겠는가고 아버지원수님 뜨겁게 말씀하실 때 만경대혁명학원의 일군들도 울었고 원아들도 울었다.

환호를 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원아들의 빨갛게 상기된 얼굴들을 어루만져주시면서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추운 날씨인데 장갑을 왜 끼지 않았는가, 손이 시리지 않은가고 다심하게 물어주시며 원아들의 손들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그날 식당에도 들리시여 설명절음식을 맛있게 먹고있는 원아들의 밥그릇을 만져도 보시고 국이 식을가 념려해주시며 무엇을 먹고싶은가를 다정히 물어주시고나서 국수를 좋아한다는 원아의 응석어린 말에 웃으시며 떡도 좋아하는가고 물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모습은 진정 우리 원아들의 친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루량식공급규정량표를 보시면서도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먹이자면 얼마나 필요한가도 물어주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생일방에 들리시여서는 아이들은 생일날이면 아버지, 어머니생각을 제일먼저 한다고, 학원일군들이 원아들의 부모구실을 잘해 그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그늘도 없게 해줄것을 부탁한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에 하신 절절한 당부, 그것은 그대로 만경대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시여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축복이였다.

정녕 우리 원아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은 학원운동장에 깔려있는 잔디에도, 야외롱구장과 배구장의 경기장용고무깔판에도, 번듯하게 개건된 체육관, 전자도서실과 회관의 음향설비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그날 오랜 시간에 걸쳐 학원의 여러곳을 다 돌아보시고나서 무엇을 더 해줄것인가를 생각해보고 대책을 세워주겠으니 만경대혁명학원을 으뜸가는 교육의 전당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주자고 우리 원수님 정담아 말씀하실 때 학원의 교직원들은 이 세상의 사랑과 믿음을 독차지한것만 같아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진정 대해같은 은정을 안겨주시고도 주신 사랑이 적으신듯 전례없는 특혜를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위대하신 어버이의 그 뜨거운 정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이 세상 천만부모의 마음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아버지원수님의 사랑과 헌신의 로고가 있어 우리 만경대혁명학원은 원아들의 행복한 보금자리, 혁명위업계승을 위한 혁명가후비육성의 원종장으로 되여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굳건히 담보하고있는것이다.

하기에 우리 만경대혁명학원의 원아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원아들을 자신의 살붙이로 귀중히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은혜로운 품은 순간도 떨어져선 살수 없는 위대한 품이라고.

그 품속에서 혁명의 대, 애국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며 씩씩하게 자라나는 믿음직한 계승자들의 대오와 더불어 강대한 사회주의조선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

김 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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