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행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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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행군길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진군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짚은 우리 공화국의 전체 인민들의 마음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 끝없이 달리고있다.
지난 1월 한달동안에만 하여도 전국각지의 수많은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진행하였다.
몰아치는 칼바람을 뚫고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부르며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백두산정에 오른 답사자들이 터치는 격정의 환호소리가 백두령봉들에 끝없이 메아리친다.
답사자들은 《백두의 칼바람을 직접 맞고보니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유격대원들이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으며 일제와 싸워이겨 오늘의 행복을 가져왔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뜨거워진다.》, 《눈보라, 칼바람을 맞으며 백두산에 오르니 혁명열, 투쟁열이 용솟음친다.》고 저저마다 소감을 터놓았다.
이들의 말속에는 다 담겨져있다.
무엇때문에 우리 공화국의 남녀로소가 한겨울의 강추위를 무릅쓰고 백두의 옛 전구들을 답사하는가를.
부언하건대 지구상의 2백여개 나라들에 수십억의 사람들이 살고있지만 우리 공화국에서처럼 혁명전적지답사라는 전인민적사업이 진행되는 나라는 그 어디에도 없다.
혁명전적지답사행군, 이는 오직 주체의 붉은기만을 대를 이어 휘날려가는 주체조선특유의 참모습이며 조선인민만이 누릴수 있는 특전이고 영광이라고 나는 당당히 말하고싶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에서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여 이어져오고있다.
지난 세기 1950년대 중엽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백두산지구를 답사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을 체험하시였으며 우리 인민들을 백두산과 하나의 운명으로 억세게 이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앞장에서 열어놓으신 백두의 행군길을 더욱 영광넘친 승리의 행군길로 이어주시며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마다에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억척의 신념으로 새겨주시였다.
몇해전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과 함께 백두산에 오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보라치는 백두산에 올라 백두의 칼바람을 맛보아야 백두산의 진짜맛을 알수 있으며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 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꽃피는 봄날이 아니라 강추위가 몰아치는 겨울날에 백두산을 찾으시여 백두에 뿌리내린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그 위대한 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사상으로 혁명의 난국을 타개하고 개척로를 열어제낄 결심과 의지를 천명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기상에서 력사의 돌풍을 물리치며 자력번영하는 공화국의 위용과 존엄에 대하여 우리 인민 누구나 가슴후덥게 느끼였다.
고난과 시련이 천겹만겹 가로놓여도 백두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만 있으면 그 어떤 난관도 두려울것이 없고 이 세상 못해낼 일도 없다!
이런 필승의 신념이 가슴마다에 비문처럼 새겨져있기에 공화국인민들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결정관철을 위한 진군길에서 날에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여 올해에도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기 위하여, 백두의 전구에서 체득한 선렬들의 넋과 기상으로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을 가져오기 위하여 우리 공화국의 각계층 인민들은 누구나 앞을 다투며 백두산에로의 눈보라강행군길에 오르고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치군 한다.
온 나라 인민들이 걷는 백두산에로의 행군길, 이 길은 경애하는 원수님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해가는 성스러운 길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영원한 승리의 길이라고.
백두산밀영지구 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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