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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싣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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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969회 작성일 23-02-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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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싣고 달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얼마전 공화국의 대성산뻐스사업소를 찾았던 나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사랑속에 태여난 새형의 멋쟁이 2층뻐스를 타고 기뻐하는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지면에 담기 위해 동승길에 올랐다.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며 뻐스는 첫 정류소를 향하여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 새 뻐스를 운전할 때 정말 흥분된 마음을 걷잡을수 없었답니다.》

이렇게 말머리를 뗀 운전사는 조향륜을 억세게 틀어잡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우리 려객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인민들에게 더 좋은것만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비상한 각오와 불굴의 정신력을 지니고 새형의 2층뻐스들을 짧은 기간에 생산해냈습니다.》

평범하게 하는 그의 말속에는 앞으로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야말 려객운수부문 로동계급의 불같은 맹세와 의지가 비껴있었다.

어느새 뻐스는 다음정류소에 도착하였다.

뻐스에 오르는 손님들의 얼굴마다에는 우리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한껏 어려있었다.

《우리가 만든 뻐스이구나.》

뻐스에서 선듯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 새형의 2층뻐스를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손님들…

《정말 기분이 좋구만. 우리 아들도 〈시계뻐스〉를 타고다닐 때가 제일 기분이 좋다고 하더니만…》

즐거움과 행복속에 어느덧 2층뻐스는 광복거리에 위치한 정류소에 도착하였다.

새형의 2층뻐스를 타고온 거리는 얼마 길지 않았다. 하지만 날마다 커가는 우리 당의 사랑속에 우리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끝없이 넘쳐나는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한가득 안아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였다.

나날이 흥겨워지는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담아싣고, 커가는 인민의 기쁨을 싣고 새형의 2층뻐스는 오늘도 수도의 거리를 정답게 달린다.


- 려명거리를 달리는 새형의 2층뻐스 (2023년 1월촬영) -

박 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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