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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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좀 낮추십시요. 여긴 사무실이 아닙니까.》
누군가의 이 말에 김동무는 얼굴을 붉혔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밤낮으로 울리는 기계동음속에서 항상 큰소리로 대화를 하다보니 자연히 습관처럼 굳어진것이다.
하지만 누구도 그 기계동음을 탓해본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 소리를 음악선률처럼 좋아하고있다.
화성전역에 낮에 밤을 이어 울리는 기계동음.
생각할수록 뜻깊은 2월의 발파뢰성이 큰 진폭을 안고 울려왔다.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을 위한 창조대전은 끝없이 계속된다는 가슴뜨거운 진리를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준 뜻깊은 2월의 발파뢰성.
이 소식을 받아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크나큰 희열과 격정으로 가슴들먹이였던가.
례사로운 날에 그처럼 방대한 공사를 진행하는것도 놀라운 일인데 지금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것도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한다는것은 사실 쉽게 내릴 용단이 아니였다.
문득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보고의 구절구절이 되새겨졌다.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는 하나의 혁명이며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사업인 살림집건설을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우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세번째 해에 수도건설을 보다 통이 크게 벌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건설과 함께 새로운 거리를 하나 더 형성하며 2022년에 축적된 경험에 토대하여 농촌건설에 더 큰 힘을 넣어야 한다는 우리 당의 변함없는 의지가.
현대적도시구획의 면모를 갖춘 화성지구 1단계 구역에 이어 2단계 공사가 완공되면 이 일대가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고 조형예술성과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아름답고 웅장한 거리와 구역으로 전변될것이며 이것은 그대로 우리 힘으로, 우리 식대로 창조하고 변혁해나가는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과 양양한 전도에 대한 일대 과시로 될것이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야말로 막아서는 곤난이 아무리 혹독하여도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살림집건설만은 반드시 실행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어머니 우리 당만이 내릴수 있는 대용단이다.
뜻깊은 2월 15일 착공식장에 울려퍼진 발파뢰성, 단순히 시작을 알리는것만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몸소 울려주신 뜻깊은 착공의 발파뢰성은 우리 건설자들의 심장마다에 인민의 행복을 위한 또 하나의 대건설전역을 펼친 당의 웅대한 구상을 충성과 애국의 실천으로 받들어갈 맹세로 울려퍼지였다.
뢰성에는 메아리가 따르기마련이다.
그날의 발파뢰성은 오직 당정책절대옹위, 당결정결사관철만을 아는 우리 건설자들의 불굴의 각오와 맹세를 담아 우렁찬 기계동음으로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그러니 어찌 우리 건설자들이 건설장의 기계동음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지금도 건설장의 기계동음을 들으며 우리는 맹세다지고있다.
뜻깊은 2월의 발파뢰성에 승리의 만세소리로 화답하리라!
수도건설청년돌격대 강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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