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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동음으로 약동하는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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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47회 작성일 23-02-2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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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동음으로 약동하는 일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공화국의 산간문화도시의 표준, 사회주의리상향으로 훌륭히 변모된 삼지연시에서 감자가루생산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여기는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감자가루생산직장이다.

지금 여기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종업원들이 맛좋고 영양가높은 감자가공품을 더 많이 생산할 일념을 안고 감자가루생산을 다그치고있다.

《원료투입!》

감자저장고에서부터 생산현장까지 길게 늘어져있는 벨트를 타고 감자알들이 쉬임없이 운반된다.

윙- - 각이한 형태의 현대적인 설비들이 하나로 련결되여있는 흐름식생산공정의 여기저기에서 전동기들의 동음이 고르롭게 들려온다.

감자알들을 한가득 담고 기운차게 회전하던 세척기에서 말쑥해진 감자알들이 쏟아져내린다.

쏴- - 육중한 설비에서 증기가 뿜어오르더니 잠간사이에 잘 익은 감자알들이 선별기로 넘어온다.

가마에서 금방 삶아낸듯 노르끼레한 감자알에서 김이 물물 피여오른다.

날렵한 솜씨로 감자들을 티 한점없이 다듬는 종업원들의 기쁨어린 얼굴들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종업원들이 오랜 시간 서서 일하면 힘들겠다고 걱정하시며 선별기옆에 의자를 놓아주도록 해주신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어 더욱 무심히 볼수 없는 생산공정이다.


 


현장벽면에 큼직큼직하게 부각되여있는 《주체화》, 《현대화》, 《만가동》 표어들에는 당의 사랑과 은덕에 높은 생산실적으로 보답해나갈 이곳 종업원들의 드높은 열의가 어려있다.

《2교대 생산실적 120%》

누군가가 현장에 속보판을 척 세워놓으며 말한다.

《동무들, 교대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소!》

하루일 넘쳐해도 성차 안하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직장장이 이렇게 말했다.

《한포대의 감자가루라도 더 생산하겠다고 교대간에 서로 경쟁입니다. 저길 좀 보십시오.》

저쪽에서 다음교대의 종업원들이 벌써 나와 교대준비를 다그친다.

어찌 이들뿐이랴.

새해벽두부터 현장에서 살다싶이 한다는 기술혁신조 성원들, 끓어오르는 일욕심을 안고 로동의 하루하루를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이어가는 미더운 종업원들…

더 높은 생산성과로 조선로동당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갈 이곳 종업원들의 충성의 마음이 어린 감자가루가 원통형건조기에서 련속 쏟아져내려 감자가루포대들이 높이높이 쌓아진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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