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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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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008회 작성일 23-03-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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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재부

 

우리 집은 두자식을 군대에 내보낸 인민군대후방가족이다.

그래서 동, 인민반에서는 나를 인민군대후방가족어머니라고 부른다.

이런 호칭에 또 다른 호칭인 애국자어머니라는 부름이 덧붙여졌다.

남녀로소 누구나 할것없이 《애국자어머니, 안녕하십니까?》, 《애국자어머니, 생활에서 불편한것이 없습니까?》, 《애국자어머니는 우리 인민반의 자랑입니다.》라고 정답게 불러주고 따뜻이 대해준다.

그럴수록 나의 가슴속에는 고마움과 함께 송구스러움이 가득차오른다.

애국자어머니, 과연 내가 이 신성한 부름을 긍지높이 받아안을수 있던가.

이 땅에는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에서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공로자들, 조국의 큰짐을 솔선 앞장에서 떠맡아안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애국청년들, 당과 국가의 근심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혼심을 바쳐가는 애국자들이 많다.

경루동과 미래과학자거리려명거리, 사회주의선경마을들에 가보아도, 창조와 건설로 들끓는 혁신의 일터들에 가보아도, 첨단돌파의 전구들과 푸른 숲 우거진 보물산, 황금산을 비롯하여 조국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 가보아도 우리 당이 알고 조국이 기억하는 수많은 애국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이들에 비하면 나는 너무도 평범한 녀성일뿐이다. 한것이 있다면 슬하의 두자식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것뿐이다.

이런 내가 오늘날 너무도 분에 넘치는 영광을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배려에 의하여 건군절 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고 애국자의 전형이라는 값높은 칭호를 받아안았으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꿈엔들 생각했으랴. 나의 인생에 이런 영광이 차례질줄을.

오늘의 이 영광은 비단 나만이 누리는것이 아니다.

무릇 자식들은 부모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서두를 《존경하는 부모님들에게》, 《사랑하는 어머니에게》라고 쓰군 한다. 허나 오늘날 우리 자식들이 보내는 편지의 서두는 류다르다.

애국자어머니에게》.

거기에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의 감정과 함께 애국의 자그마한 싹도 귀중히 여기시며 내세워주시는 온 나라 대가정의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따르는 오직 한길에서 충성을 다하려는 자식들의 깨끗한 량심과 맹세가 어려있다.

진정 응당한 일을 한 평범한 녀성을 높은 단상에 우뚝 올려세워주시고 오늘의 이 영광을 자식들에게까지 이어지도록 하시여 혈연의 정을 더 두터이해주신 우리 원수님의 품이야말로 이 세상 한끝에 있어도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고싶은 자애로운 어버이의 품이다.

사람마다 한생을 살아가는데서 제가끔 자랑하는 자기의 재부가 있다.

그 누가 그에 대하여 묻는다면 나는 떳떳이 긍지높이 말하겠다.

나만이 아닌 우리 인민이 간직한 재부중의 제일 큰 재부는 바로 우리 원수님께서 안겨주시는 인생의 영광이라고,

리 광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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