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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남편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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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809회 작성일 23-03-0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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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남편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며칠전 퇴근하여 집에 들어서니 TV에서는 한편의 노래가 울려나오고있었다.

...

아 그날에는 난 정말 몰랐어요

영웅의 안해될줄 꿈에도 몰랐어요

...

노래 《영웅의 안해될줄 꿈에도 몰랐어요》였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는 영웅의 남편된 생각으로 저도모르게 웃음을 짓군 한다.

(영웅의 남편에 대한 노래는 왜 없을가?)

간혹 어떤 사람들은 나의 안해가 영웅이라고 하면 나라를 위해 큰 발명을 한 과학자이거나 특출한 로력적위훈을 세운 혁신자일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앞세우군 한다.

그러나 나의 안해는 다른 사람들과 별로 다른것이 없다.

있다면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것뿐이다.

우리 부부가 아이를 많이 낳을것을 결심한것은 두번째 자식을 낳은 후였다.

어느날 《로동신문》에서 우리 부부는 18명이 혁명의 군복을 입고 조국보위초소에 선 가정에 대하여 소개한 기사를 보게 되였다.

《자식들을 많이 낳아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지키는 훌륭한 병사로 키우고싶어요.》

안해의 이 말에 동의는 했으나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했는데 많은 아이를 낳아 어떻게 키우겠는지 나에게는 우려심도 없지 않았다. 더구나 나는 직업상특성으로 하여 자주 집을 떠나있군 하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나의 걱정은 정말 공연한것이였다.

아이를 낳으면 낳을수록 나라에서는 우리 가정에 온갖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었다.

온 가족이 그 어느 병원에서나 모든 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받으며 치료받을수 있는 다산모치료권은 물론이고 덩실한 새 집을 지어주고 애들을 무료로 공부시켜주고 치료해주고있다.

또 군의 책임일군들이 수시로 찾아와 생활형편을 알아보고 애들의 학부형이 되여주었으며 온 마을이 우리 애들을 위해주고있다.

내가 출장을 갔다가 돌아오면 안해와 아이들이 우리 집에 자주 찾아와 각근히 돌봐준 군책임일군이며 군병원의 의사선생님, 고마운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군 한다.

어머니당의 은정이 없다면, 고마운 우리 제도가 없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 많은 애들을 남부럽지 않게, 튼튼하게 키울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열자식을 낳아 키우느라 수고를 한다며 나라에서는 나의 안해의 앞가슴에 영웅의 금별메달을 달아주었다.

모성애는 이 세상 그 어느 사랑에도 비길수 없는 순결무구하고 헌신적인 사랑이다.

그러나 자식을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의 수고를 헤아려주고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야말로 모성애를 초월하는 친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이다.

나는 자주 안해의 금별메달을 바라보며 생각하군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이 없었다면 우리 녀성들의 모성애가 어떻게 영웅의 금별메달과 함께 빛날수 있었을가 하고 말이다.

나의 안해가 받은 영웅메달.

이것은 녀성중시, 녀성존중의 고마운 우리 조국이 평범한 녀성에게 안겨준 값높은 평가이고 영예인것이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자랑삼아 이렇게 말하군 한다.

《영웅의 남편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 모성영웅과 그의 자식들 -

강동군 림경로동자구 리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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