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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모습​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거리들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우리는 이 대답을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들의 웅장화려함이나 사람들에게 류다른 정서를 안겨주는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아름다운 모습에서 찾지 않는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도로관리의 길을 걷고있는 우리의 도로관리원들…

이들이 하는 일은 너무도 평범하고 크게 눈에 띄우지 않는다. 하지만 해볕에 탄 그 얼굴들이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와 더불어 밝은 모습으로 안겨오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이들이 자기의 아름다움보다 수도 평양의 아름다움을 먼저 생각하며 수년세월 지어 수십년을 도로와 함께 보내는 참된 미덕의 소유자들이기때문이다.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를 위해 일년사계절 묵묵히 자기 맡은 일에 깨끗한 량심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녀성들이 아니랴.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