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변의 력사를 자랑하는 은정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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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변의 력사를 자랑하는 은정리를 찾아서
오늘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고장으로 천지개벽된 우리 공화국의 농촌들마다에는 절세위인들의 은혜로운 사랑의 손길이 력력히 어려있다,
얼마전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은정축산농장에 대한 취재길에서도 우리는 그것을 깊이 느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는 오로지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은정축산농장은 예로부터 유명한 봉산탈춤으로 하여 널리 알려진 황해북도 봉산군 은정리에 자리잡고있다.
나라없던 지난날 살길을 찾아 헤매이던 사람들이 보짐을 풀어놓고 숯구이로 하루하루 연명해가던 산골막바지였던 이 고장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오늘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전변되였다.
리소재지에 도착한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오늘도 옛 모습그대로 서있는 한채의 돌기와집이였다.
사연많은 그 집앞에서 우리는 강사의 해설을 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60년전인 주체52(1963)년 1월 어느날 바로 이 집에서 리가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가르쳐주시였습니다.》
주체52(1963)년 1월,
그때로 말하면 어버이수령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결정에 의하여 황해북도에 며칠간 휴식하러 내려오신 길이였다.
그러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산간지대 농민들의 생활이 펴이지 못하고있는데 백날을 휴식한들 무슨 휴식이 되겠는가고 하시며 대한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이 농장을 찾아주시였던것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수한 이 집에서 농장일군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축산업과 과수업, 잠업을 발전시키고 농민들의 생활을 유족하게 꾸려나가기 위한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력사의 그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강하천정리와 토지개량을 잘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혜로운 사랑이 있었기에 나라없던 지난날 부모의 생일에 흰쌀밥 한그릇 떠놓지 못하던 고장에서 벼농사를 하게 되고 고기, 과일생산에서도 전변이 일어나게 되였다고 하면서 강사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해마다 살림이 윤택해져 살기좋은 고장으로 전변된 우리 고장은 그후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정이 깃들어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은정리로 고쳐불리우게 되였습니다.》
은정리!
불러볼수록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이 눈물겹게 어려와 우리는 그날의 돌기와집앞에서 발걸음을 쉬이 옮길수 없었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몸소 다녀가신 김귀남의 집에도 들려보았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집주인인 김귀남과 그의 안해 임연옥은 위대한 장군님을 꿈같이 만나뵈왔던 그날의 감격을 오늘도 소중히 간직하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저희들의 집을 찾으신 날은 20년전인 2003년 6월 13일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로 여기 이 대문가에 서시여 우리의 인사를 허물없이 받아주시였습니다.》
김귀남은 자기들의 집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에게 군사복무를 어느 부대에서 하였는가, 겨울에 방안이 춥지 않은가, 자식들이 어느 학교에 다니며 공부는 잘하는가를 다정히 물어주시였다고 하면서 새 문화주택의 살림방들과 부엌, 터밭을 일일이 돌아보시는 장군님의 모습은 그대로 세간난 자식의 집을 찾은 친아버지의 모습이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임연옥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날 병사시절의 그 정신으로 당의 축산정책관철에 앞장서고있는 남편의 소행을 치하해주시고 나라에서 지어준 훌륭한 문화주택에서 사는것만큼 항상 문화적으로 생활하여야 한다고, 메탄가스화를 빨리 완성하며 집주변에 줄당콩을 많이 심어 농촌풍경에 어울리게 하여야 한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고 격정에 겨워 말하였다.
그날에 받아안은 사랑을 소중히 간직한 그들부부는 보답의 길,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왔으며 그 나날에 김귀남은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고 임연옥은 군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자라났다.
이야기를 나누던 임연옥이 문득 일어나 우리에게 사진첩에서 사진 한장을 꺼내 보여주었다.
무릇 많은 처녀들이 그러하듯 얼굴에 함뿍 웃음을 담은 두명의 인민군군관이 사진속에서 우리를 바라보고있었다.
임연옥은 우리에게 그들이 바로 영광의 그날 아버지장군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귀옥이와 현옥이라고 하면서 그날의 철부지들이 오늘은 어엿한 인민군군관으로 자라나 얼마전에 진행된 건군절경축 열병식에 참가하였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사랑의 체취는 20년전이나 오늘이나 여전히 우리 집의 곳곳에 력력히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임연옥은 이렇게 말하였다.
《세간난 자식의 집을 찾은 친아버지의 심정으로 철없는 귀옥이와 현옥이에게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다정한 음성이 늘 정겹게 울려와 언제나 따스한 우리 집입니다.》
정말이지 가는 곳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정이 속속들이 깃들어있는 은정리였다.
대대손손 길이 전해갈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은 이곳 농장원들은 농장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꾸리고 해마다 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하고있는데 지난해만 하여도 수십여t의 각종 젖제품을 생산하여 어린이들에게 보내줌으로써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이바지하였다고 한다.
지난해에 이룩한 성과에 조금도 자만함이 없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도 또다시 혁신적성과를 안아올 일념으로 온 농장이 들끓고있었다.
우리는 신심과 열정에 넘친 은정리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하였다.
절세위인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과 헌신의 자욱이 어려있어 이 땅 그 어디에나 인민의 행복넘친 생활이 꽃펴나고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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