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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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3. 8국제부녀절 113돐을 맞으며 공화국의 녀성혁신자, 공로자들이 축하의 꽃다발속에 묻혔다.
나라의 꽃, 생활의 꽃, 가정의 꽃으로 떠받들리우며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내세워주는 고마운 당의 품속에서 복된 삶을 누려가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이들의 얼굴마다에 한껏 어려있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녀성들이 있다지만 우리 녀성들처럼 값높고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녀성들이 그 어디에 또 있는가.
오늘의 세계를 둘러보면 오히려 서글픔과 절망감을 안겨주는 모습들만이 보인다.
더우기 녀성이라면 누구나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속에, 만사람의 축복속에 맞이해야 할 3. 8국제부녀절에도 향유가 아닌 생존권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선 녀성들이 부지기수였다고 한다.
남조선의 경우만 놓고보아도 절대다수 녀성들이 《녀성이라는 리유로 채용과 임금, 근로조건 등 모든 면에서 차별을 받고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에 더해 녀성이라는 차별이 하나 더 일어나고있다.》라고 울분을 터치며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섰다.
향유와 투쟁의 극적인 두 모습.
이것은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본사기자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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