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의 《행복동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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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행복동이》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제도가 얼마나 귀중한가 하는것을 실생활을 통하여 깊이 체험하고있습니다.》
얼마전 공화국의 평안북도양로원에서 보양생활을 하고있는 한 로인이 본사편집국앞으로 보내온 편지에서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
우리는 온갖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양로원에서 많은 혜택을 받으며 여생을 보내고있습니다.
달마다 철마다 신선한 남새와 과일, 수산물과 알류, 고기를 보내주고 로인절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무늬고운 비단으로 바지저고리와 치마저고리까지 마련해주는 어머니당의 그 은정에서 친혈육의 정을 시시각각 느끼군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자기자신들이 머리엔 백발이 덮였어도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 안겨사는 〈행복동이〉들이라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군 합니다.
나라를 위해 아무런 보탬도 주지 못하는 저희들이 뭐라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보살펴주고 사랑에 사랑을 더해주니 이 고마운 제도를 어떻게 노래해야 할지,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백발의 《행복동이》,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정말이지 위대한 어머니당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품에서 인생의 로년기에도 값높은 삶을 꽃피우며 혁명의 선배로 존경받는 우리 년로자들이 아니던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년로자보호법 제4조에는 이렇게 규제되여있다.
《년로자의 생활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아주는것은 사회주의제도의 우월한 시책이다.
국가는 년로자보호부문에 대한 투자를 계통적으로 늘여 년로자에게 보다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도록 한다.》
년로자의 생활과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아주는것이 하나의 사회적시책으로 법화되여있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
년로자는 어느 나라에나 있다. 하지만 어떤 사회제도인가에 따라 그들의 운명에서는 하늘땅같은 차이가 있다.
온갖 패륜패덕이 범람하고 극단한 개인주의가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년로자들이 행복은 고사하고 삶에 대한 괴로움을 안고 죽지 못해 살아가는 불우한 모습으로 고독과 불행의 말없는 대변자로 되고있다.
이에 대한 증명인듯 얼마전 남조선의 어느한 언론은 이런 자료를 발표하였다.
《… 2021년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26명으로서 지난번 조사때보다 0. 3명 늘었고 독거로인비률도 0. 2% 증가한 20. 8%이다.
삶의 질을 낮추는 대표적인 리유인 사회적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다.》
- 남조선사회의 불우한 인생들 -
낳아준 자식들과 피를 나눈 혈육들이 있다 해도 독거로인이라는 불우한 대명사의 주인공으로 고독하게 살아야만 하는 남조선사회의 불쌍한 년로자들.
단지 돌봐줄 자식, 함께 살 혈육이 없어서만이던가.
아니다. 그것은 덕과 정이 사멸된 삶의 동토대에서 황금만능주의와 인간증오사상으로 이그러져가는 반인민적사회가 낳은 필연이고 년로자들의 삶과 생활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제도를 만나지 못한 피할수 없는 숙명이다.
그렇다.
비옥한 토양이 있고서야 아름다운 꽃도, 열매도 기대할수 있듯이 진정한 삶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고마운 제도, 따뜻한 손길을 떠나 그 어떤 행복에 대해서도 말할수 없다.
자신들을 백발의 《행복동이》로 자부하는 우리 년로자들의 행복넘친 삶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이것을 현실로 증명해주고있다.
- 행복한 삶을 누리는 공화국의 년로자들(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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