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산원취재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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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산원취재기(3)
우리의 아기들은 웃는다
평양산원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는 우리에게 산원의 한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평양산원을 찾은 한 외국기자가 애기들을 돌보는 간호원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 애기들의 첫 울음소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있습니까?》
뜻밖의 물음에 잠시 머뭇거리고있는 간호원에게 기자는 어느한 나라의 산과의사에게 이와 꼭같이 물었을 때 그 의사는 애기의 울음소리는 내가 태여나면 우리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 빚을 지게 됩니까라고 묻는 소리라고 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기자는 평양산원의 간호원에게 흥분된 어조로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조선에서 태여나는 아기들은 〈내가 이제 태여나면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게 됩니까?〉라고 묻고있습니다. 당신들은 너무도 큰 행복속에 살고있기때문에 그것을 미처 느끼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꽃밭속에 오래 있으면 꽃의 향기를 잊게 되는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
위대한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의 품속에 안겨 우리의 아기들은 이 땅에 태여난 그 순간부터 웃는다. 온 세상이 환하도록 웃음을 짓는다.
본사기자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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