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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상징으로 길이 빛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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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767회 작성일 23-03-18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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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상징으로 길이 빛나리

 

얼마전 불밝은 수도의 창전거리를 지나 계속 길을 걷던 나는 천리마동상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이 땅에서 일어난 위대한 전변의 새 력사, 위대한 창조의 새시대의 상징으로 높이 솟아있는 그 기념비에 남성로동자와 나란히 천리마를 타고있는 녀성농민의 모습이 그날따라 류달리 나의 눈길을 끌었다.

다수확을 안아온 긍지와 기쁨속에 알찬 벼단을 안고 내 조국의 푸른 하늘을 기운차게 날으는 녀성기수의 그 모습이 우리 녀성들의 존엄높고 행복한 삶의 극적인 변천을 그대로 말해주는것만 같았다.

천리마동상의 녀성기수를 다시금 바라보는 나의 뇌리에는 천리마시대의 평범한 조사공이였던 길확실영웅의 얼굴이 문득 떠올랐다.

해방전 그 세월 녕변의 깊은 산촌에서 가난한 화전민의 딸로 태여나 비단옷은커녕 고무신 한컬레 신어보지 못하고 자란 그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겨 조선녀성으로서의 값높고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려가며 로력영웅으로 성장하게 될줄 꿈엔들 상상해보았으랴.

정녕 천리마동상의 녀성기수야말로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안아온 녀성들, 사회주의건설의 머나먼 행정에서 남자들과 함께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차게 떠밀며 나라와 민족의 영예를 떨친 우리 공화국의 전체 녀성들의 상징인것이다.

오늘날 세계인구의 반수를 차지하고있는 녀성들의 운명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제기되고있지만 우리 공화국의 녀성들은 더욱 높아지고 더욱 자랑높은 자기들의 존엄과 가치를 가슴벅차게 느끼고있다.

외진 산골학교와 섬분교로 찾아가 후대교육사업에 한생을 바쳐가는 녀성들, 단발머리 처녀시절부터 수십년세월 하수준첩공으로, 신발수리공으로 묵묵히 일해오는 녀성들, 남자들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도 꿋꿋이 이겨내며 위훈을 창조해가는 녀성들, 우리 당이 값높이 내세워주는 원군미풍열성자들…

그렇다.

기적의 천리마우에 높이 올라 휘황한 래일을 향해 폭풍쳐 내달리는 녀성근로자의 그 모습은 절세위인들께서 안겨주신 값높은 존엄과 영광을 누려가며 나라의 주인, 일터와 가정의 꽃으로 아름다운 삶을 꽃피워가는 우리 공화국 녀성들의 불멸의 상징으로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빛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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