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공원이 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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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공원이 전하는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침략자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과 천백배의 보복의지를 안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치고있는 소식은 날이 갈수록 천만의 가슴마다에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백두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시여 우리는 반드시, 그리고 영원히 이긴다!
온 나라 인민의 심장마다에 간직되여있는 이 억척불변의 신념을 새겨안을수록 잊지 못할 하나의 이야기가 떠오르군 한다.
수도 평양의 만수대예술극장앞에는 누구나 즐겨찾는 분수공원이 있다. 동해의 명산 금강산이 통채로 옮겨진듯 하여, 우아한 춤동작을 펼쳐보이는 장식조각에 취하여 누구나 발길을 뗄줄 모르는 분수공원의 정서.
인민의 행복이 무르녹는 이렇듯 훌륭한 분수공원이 어떤 환경속에서 꾸려지게 되였던가.
침략자 미제가 판문점사건을 도발하여 이 땅에 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왔을 때였다.
평시도 아닌 준엄한 시기에 공원을 건설한다는것이 합당한 일이겠는가.
수도의 한복판에 우리 나라 금수강산을 통채로 옮겨놓아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인공산을 만들 자연석을 얻기 위하여 지방에 나가있던 창작가들은 이런 생각을 하며 평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자기들의 생각이 짧았음을 창작가들은 곧 알게 되였다.
일군들로부터 창작가들을 철수시켰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호히 선언하시였다.
그게 어떤 사업이라고 중단시켰는가, 순간도 멈춰세워서는 안된다, 우리 인민은 우리가 일떠세운 그 희한한 락원의 강산을 보면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가슴속깊이 새겨넣을것이며 이 고마운 제도, 이 행복을 끝까지 사수할 투지를 더욱 튼튼히 가다듬을것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
하여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알수 없는 그 긴장한 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인민을 위해 또 하나의 훌륭한 분수공원이 꾸려지게 되였다.
《응당 총포탄이 전선으로 실려가야 할 그때에 전국각지에서 평양으로 진귀한 바위들과 초목들이 실려왔습니다. 그것들을 공원에 옮겨세워가는 우리들의 가슴은 불을 안은듯 뜨거웠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강철의 의지와 담력을 지니신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긍지와 행복감이였습니다.》
당시 공사에 참가하였던 한 조각가가 자기의 심정을 그대로 토로한 이 말을 오늘도 우리 인민은 무심히 되새기지 않는다.
전쟁이라는 재난의 난파도가 밀려드는 속에서 마련된 인민의 행복.
참으로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 원쑤들의 침략책동은 산산이 부서져나가고 인민이 바라던 모든 리상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진다는것을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실록은 오늘도 끝없이 전하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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