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
페이지 정보
본문
괜한 걱정
얼마전 조카애를 데리고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위치하고있는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 갔을 때였다.
1층에 꾸려진 고급어족들과 조개류들이 욱실거리는 커다란 실내못들을 보는 순간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애는 너무 좋아 이리저리 뛰여다니며 그것들을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나의 입에서는 불현듯 이런 목소리가 튀여나왔다.
《얘, 그렇게 뛰여다니다가 엎어지기라도 하면 어쩔려구…》
실내못들에서 튀여나온 물에 바닥이 미끄러워 조카애가 넘어질가 걱정되여서였다.
순간 이곳 봉사원의 웃음소리가 나의 귀전에 들려왔다.
이어 봉사원은 나에게 괜한 걱정을 한다는듯 얼굴에 웃음을 함뿍 담고 우리 식당에는 실내용보도블로크를 물매지게 깔아놓아 사람들이 미끄러질 념려가 없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그러면서 바로 이 실내용보도블로크에도 우리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이 깃들어있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주체107(2018)년 6월 어느날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층에 꾸려진 고급어족들과 조개류들이 욱실거리는 커다란 실내못들과 낚시터를 돌아보시면서 식당 1층의 전경이 볼만 하다고, 물고기들이 욱실거리는 실내못들이 꽉 들어찼는데 마음이 흐뭇하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식당안의 이채로운 전경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하지만 그때 그이께서 실내못들의 주변바닥을 세심히 살펴보고계시는줄은 그 누구도 알수 없었다.
한동안 실내못들의 주변바닥에 깔아놓은 타일을 세심히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런데는 봉사과정에 물이 떨어져 미끄러울수 있으므로 실내용보도블로크를 물매지게 깔아주어 물이 인차 빠질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그이께서는 우리는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세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관심을 돌려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는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이곳 식당의 실내못들의 주변바닥에 깔았던 타일이 실내용보도블로크로 바뀌여지게 되였다는 봉사원의 이야기는 좀처럼 나의 머리속에서 사라질줄 몰랐다.
진정 그 무엇을 하나 건설해도 평범한 근로자들이 사소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다심히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이 이 자그마한 실내용보도블로크들에도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절로 뜨거워났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의 눈앞에는 실내못들에서 고급어족들을 봉사받으며 희열과 랑만에 넘쳐있는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이 뜨거운 격정속에 안겨왔다.
-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에서(자료사진) -
김 성 희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4352
303회 연결
- 이전글두 글자에 비낀 운명 23.04.10
- 다음글내 조국의 우표 23.04.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