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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민족성을 보여주는 박물관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유적유물들은 우리 선조들이 투쟁과 창조적활동을 통하여 이룩한 귀중한 유산이며 후세에 길이 전해갈 민족의 재부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민족의 우수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락랑박물관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옛 토성벽과 목책을 형상하여 만든 울타리와 민속놀이터들, 특색있는 원림경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린 박물관의 전경은 그야말로 우리로 하여금 마치도 옛 시대로 되돌아간것만 같은 느낌을 주었다.

우리와 만난 관장 김명식은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더욱 빛내여주시려는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락랑박물관이 오늘처럼 훌륭히 일떠설수 있었다고 하면서 유물들이 전시되여있는 본관으로 우리를 안내하였다.

락랑문화는 그 이전시기의 문화와 별개의것이 아니라 선조의 나라인 고조선의 우수한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중세초기 우리 민족문화의 구성부분이다. 락랑국사람들을 비롯한 고조선유민들은 고조선시기에 이룩되였던 우수한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건축, 금속가공, 잠업 및 천짜기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문화유산들을 수많이 남기였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전시된 유적유물들을 돌아보았다.

참관자들은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여러 진렬품들을 보면서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도 절세위인의 손길아래서 더욱 빛나게 됨을 가슴뜨겁게 절감하며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이어 우리는 야외에 복원한 고분들과 실내민속놀이장, 야외민속놀이장, 여러 휴식터들을 돌아보았다.

실내민속놀이장의 옷전시실에서는 사람들이 저저마다 마음에 드는 민족옷들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웃고있었고 야외민속놀이장에는 그네뛰기와 씨름, 활쏘기, 윷놀이 등을 할수 있는 민속놀이터들이 구색에 맞게 훌륭히 꾸려져있어 참관자들 누구나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내고있었다.

락랑박물관에 특색있게 꾸려진 민족식당은 여러가지 민족음식들의 고유한 향취로 참관자들을 기쁘게 해주고있었다.

우리와 동행한 이곳 관장은 박물관참관을 통하여 사람들은 해당 시기의 유적, 유물들과 그 시기의 풍속들을 더 잘 알게 되고 우리 민족이 얼마나 슬기롭고 지혜로운 민족인가 하는것을 깊이 새기게 된다고 하였다.

민족의 우수한 력사와 전통, 그 숨결이 살아숨쉬는 락랑박물관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굳건히 지켜주고 꽃피워주는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민족의 향취는 더욱 넘쳐나고 우리의 문명한 생활이 더 활짝 꽃펴나고있음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