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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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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3-04-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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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언어​

 

황가령 (직업; 대학생, 주소; 중국 운남성 곤명시)독자의 요청에 대한 회답기사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우수한 민족어를 가지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큰 자랑입니다.》

세계에는 200여개의 나라가 있고 수많은 언어가 존재하고있지만 자기의 독자적인 국어를 가지고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적지 않은 언어들은 국가의 통일적인 교제수단으로 쓰이지 못하고 지역 또는 종족내에서만 쓰이고있으며 국가적인 단일한 언어교제를 도저히 실현하기 어려운 민족어들도 있다.

하지만 조선어는 그 우수성과 유구성, 순결성에 있어서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언어이다.

우리 말은 말소리가 아름답고 발음과 어휘, 표현이 풍부하며 문법이 째여있는 우수한 언어이다.

특히 우리 말은 어휘와 표현이 풍부하다. 많은 나라의 언어학자들도 《만일 말과 글로 한 민족의 문화정도를 잰다면 조선이 지구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문화의 첫째가는 자리에 설것이다. 조선어는 배우기가 쉽고 간단하며 표현능력이 강하다.》고 하면서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우리 말에는 웃음과 관련한 어휘와 표현만 해도 무려 800여개가 넘는다.

그중에는 《하하》, 《허허》, 《호호》, 《해해》 등 웃음소리를 직접 나타내는 말들도 있고 《방글방글》, 《벙글벙글》, 《해물해물》, 《씨물씨물》 등과 같이 웃는 모양을 나타내는 단어들도 아주 많다.

검은색을 표현하는데만도 《가무스름하다》, 《가무속속하다》, 《가맣다》, 《가무레하다》 등 여러가지 말이 쓰인다. 이러한 실례는 검은색뿐아니라 붉은색, 푸른색, 노란색, 흰색 등 여러 색을 나타내는 어휘들에서도 다같이 찾아볼수 있다. 이런것으로 하여 우리 말로는 색갈을 아주 구체적으로 생동하게 표현할수 있다.

사물현상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들도 아주 풍부하다.

밥을 만들 때에는 《짓다》라고 하고 죽을 만들 때에는 《쑤다》라고 하는것을 비롯하여 《떡을 치다》, 《만두를 빚다》, 《국수를 누르다》, 《지짐을 지지다》, 《두부를 앗다》, 《김치를 담그다》 등 여러가지 표현이 쓰이는데 이것만 보아도 우리 말의 동사들이 얼마나 풍부하게 발달되였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

우리 말에는 성구, 속담들도 헤아릴수 없이 많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첫술에 배부를가.》,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열번 재고 가위질은 한번 해라.》 비롯하여 많은 성구, 속담들은 우리 인민들이 오랜 기간의 생활과정에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반영한것으로서 언어생활에서 자주 쓰이고있다.

상징부사가 많은것도 우리 말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우수성의 하나이다.

물이 흐르는 현상 하나를 놓고도 그 모양과 소리에 따라 《졸졸》, 《줄줄》, 《콸콸》, 《똘랑똘랑》 등으로 섬세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있다.

우리 말 어휘와 표현의 풍부성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 말은 어휘와 표현이 풍부하기때문에 사람들의 복잡한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다 나타낼수 있으며 사람들을 격동시킬수 있고 울릴수도 있으며 웃길수도 있다.

선어 기준은 평양문화어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민족어전반을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시였으며 어휘정리사업을 나라의 중요한 정책으로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오늘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세심한 지도속에 평양문화어의 우수성은 더 높이 발양되고있다.

평양문화어는 절세위인들의 인민적이며 혁명적인 문풍을 본보기로 하여 민족어의 고유한 특성과 우수성이 집대성되고 현대적으로 세련된 조선어 전형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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