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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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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3-04-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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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축복​

 

따뜻한 봄빛이 완연한 뜻깊은 4월 16일 우리는 결혼식을 하였다.

가족, 친척, 친우들, 마을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새 가정을 이루는 우리들을 태운 승용차는 금수산태양궁전에로 달렸다.

결혼식날 그 어디보다도 먼저 여기에 달려오고싶었으니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축복을 제일먼저 받고싶었기때문이다.

우리들의 눈앞에 친근감을 더해주며 광장공원이 펼쳐졌다.

푸른 잎 펼친 나무아래 아담하게 놓여있는 의자들, 금시 경례의 나팔소리 울릴듯 우아한 자세로 서있는 녀성취주악대군상들, 태여나 첫 걸음마 떼던 그 시절을 련상시키는 파아란 잔디밭들, 나무가지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봄을 무르익히는 갖가지 꽃향기…

나는 어느해인가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공원화하여 인민들이 늘 찾아오도록 하여야 한다고, 수령님들과 인민들이 언제나 함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전달받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 나의 마음은 얼마나 감격스러웠던가.

어쩌면 그리도 우리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시고 이토록 크나큰 조치를 취해주시였을가.

공원에는 우리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 금수산태양궁전광장공원에서(자료사진) -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난적이 있는 국가과학원의 한 연구사며 첫돌생일을 맞는 아들애를 안고 기쁨에 속삭이는 젊은 부부도, 가슴에 붉은 넥타이를 날리며 들어서는 학생들도…

나는 그들의 마음을 다 읽을수 있었다.

저들의 가슴속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그리움이 꽉 차있으리라.

참다운 인생의 앞길을 펼쳐주시고 보살펴주시며 지켜주신 크나큰 사랑에 대한 감사에 넘치고있으리라.

또다시 뵙고싶고 다시한번 그 음성 듣고만싶은 우리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정녕 인생의 은혜론 태양의 품에 언제나 안기고싶은 인민의 한결같은 소원을 담아 또 한분의 위대한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우리들을 수령님들의 가까이에, 언제나 그분들의 곁에 불러주신것이 아니랴.

정중히 인사를 드리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귀하신 영상을 숭엄히 우러르느라니 우리들의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친근하고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우리들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번영의 시대를 창조하며 세상에 다시 없을 만복을 마음껏 누리라고.

박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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