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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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원
사람들은 모두가 나를 보고 행운아라고 한다. 나는 그 말을 부인하지 않는다.
행운아! 얼마나 많은 의미를 담고있는 말인가.
나는 홰불체육단 탁구감독으로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4차례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는 남다른 영예를 지니였다.
잊지 못할 영광의 그날들을 되새길 때면 내가 걸어온 길지 않은 인생길이 뜨거운 추억속에 떠오른다.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맏딸로 태여난 내가 탁구와 인연을 맺게 된것은 박영순선수의 경기모습을 본 때부터였다.
나도 박영순선수처럼 꼭 훌륭한 탁구선수가 되리라.
어린 가슴에 움터나는 나의 꿈을 남먼저 헤아려주고 꽃피워준 고마운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나는 여러 국제경기들에서 우승의 영예를 떨치고 한해에 공훈체육인칭호와 인민체육인칭호를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그후 어머니당에서는 조국을 빛내이는 훌륭한 선수들을 키워내라고 나를 홰불체육단 탁구감독으로 내세워주었다.
우리 청년들이 꺼지지 않는 홰불이 되여 시대의 앞장에서 달려나가도록 믿음을 안겨주시고 활력을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그 사랑속에 우리 탁구선수들은 지난 시기 여러 국제경기들과 국내경기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키워주고 내세워준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애써 노력했을뿐인데 어머니당에서는 나를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 대표로 불러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고 값높은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긴 체육인들은 우리 당과 조국, 인민이 기억하는 체육영웅,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하시며 우리모두를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그후 나는 여러 대회들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또다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
참으로 받아안은 당의 사랑과 믿음이 커갈수록 이 세상에 나처럼 행복한 체육인이 어데 있을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공화국창건 73돐경축행사에 경축대표로 참가하여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앞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던 행복의 그 순간을.
그날 나는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 이 세상의 모든 행복은 내가 다 독차지한것만 같았고 세상사람들모두가 나를 부러워 바라보는것만 같았다.
정녕 잊을수 없는 영광의 그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어깨는 더 무거워진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박영순선수와 같은 녀자탁구선수들을 더 많이 키워 그이앞에 내세우고 기쁨을 드리리라.
우승의 금메달로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를 세계의 하늘가에 펄펄 휘날리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리라!
이것이 바로 나의 소원이고 심장의 맹세이다.
홰불체육단 탁구감독 인민체육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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