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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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녀인들
얼마전 과학기술전당에 가기 위해 무궤도전차를 타고 미래과학자거리를 지날 때였다.
온갖 꽃들이 활짝 피여난 거리의 경치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는데 문득 뒤켠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도로관리원들이 정말 수고하누만.》
《정말 쉽지 않은 사람들이요. 저들이 있어 수도의 거리가 더 아름답게 안겨오는게 아니겠소.》
그들의 말을 듣고 차창밖을 내다보니 자기 일에 여념이 없는 도로관리원들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도로관리원!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거리에 먼지 한점 있을세라 쓸고 또 쓸어가며 언제나 한모습으로 사는 사람들…
이들이 하는 일은 너무도 평범하고 크게 눈에 띄우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해볕에 탄 그 얼굴들이 아름다운 수도의 거리와 더불어 밝은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안겨오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그것은 자기의 아름다움보다 수도 평양의 아름다움을 먼저 생각하며 1년 사계절 하루도 쉬지 않고 묵묵히 자기 맡은 일에 깨끗한 땀방울을 바쳐가는 참된 애국자들이기때문이다.
어찌 이들뿐이랴.
이 땅에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애국의 길에서 한생을 빛내이는 녀성들이 얼마나 많은가.
인민을 위해 복무한다는 남다른 긍지를 안고 이른 새벽에도 깊은 밤에도, 명절날, 휴식일에도 웃으며 운행길을 달리는 녀성궤도전차운전사들과 녀성무궤도전차운전사들, 자기의 일터에서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녀성로동자들과 과학의 세계를 정복하기 위한 탐구의 길을 걷고 또 걷는 녀성과학자들, 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포전에서 살다싶이하는 녀성다수확농민들과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리기 위해 훈련의 날과 달을 이어가는 녀성체육인들…
언제인가 우리 공화국의 한 농장을 찾았던 외국인은 그곳에 탄원한 처녀농장원을 만나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조선은 참으로 훌륭한 녀성들을 가지고있다. 분칠을 곱게 하고 철따라 멋쟁이옷을 입으며 맵시를 부릴 한창나이의 처녀들이 수도의 유보도를 떠나 들바람을 맞받아 농장으로 자원진출하는 믿기 어려운 꿈같은 현실은 오직 조선에서만 볼수 있는것이다. 세상에 이런 녀성들도 있단 말인가!…
자기 수령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조선녀성들이야말로 이 세상 수십억녀성들의 미를 다 합쳐도 견주지 못할 아름다움의 최고경지에 이른 녀성들이다.》
그렇다.
자기의 향락보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쳐가는 우리 녀성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녀성들이다.
김 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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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prktoday.com/news/6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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